da314 [395373] · MS 2011 · 쪽지

2012-01-09 23:59:58
조회수 2,149

소신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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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원의 한 일반고 현역 재학생임을 밝힙니다.
나름 수원에선 그래도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ㅋ
각설하고
소신지원의 중요성을 이시기가 되서야 깨닫습니다ㅠ
저는 수학과 수학교육에 제 운명을 느끼고
고1때부터
고수학-고수교-연수학-설수교-설수통
을 가겠다 마음먹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나름..ㅋ
그리하여 수능에서
고대식 485.7
설대식 524.1 을 기록하며 평소보다 폭망하진 않는 성적을 기록했네요..
하지만 연수학,설수통은 택도없었고
고수교는 우선선발이 간당간당했고. 설수교도 빵꾸를노려야하는상황이었습니다.
고수교-설수교를 쓰는게 맞았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서울대 욕심은나고
안전하게 쓰고싶고 ㅠ
고대이과대-설바시조를 썼네요
물론 두 학교와 학과도 굉장히 좋습니다. 가면 만족합니다. 당연히요
이미 고대 이과대는 우선합격되었고요
하지만 이제와서 욕심이 들고, 후회가 드네요..
설수교를 썼더라면 불논을했을건데..하는 헛생각 -_-;;
설바시조는 왠지 제길이아닌거같다는 합리화를하며
하루에 1~2시간정도만 독학으로 논술하고..(원래 학원은 안다니지만..그런데 돈쓰는건낭비라고생각해서;)
엄청 놀고다니네요 ㅠㅠ
고수교-설수교를썼더라면
왠지 고수교도 우선이든 추합이든 되고..
설수교도 어쩌면..됬을거라는 망상을 하게되네요..
불논안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다가
스키장 롯데월드 애버랜드 다찍고
술이나퍼마시다가 멘붕되서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여러분 불논하세요..
바시조의 2배수였던 저는 자동광탈일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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