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332856] · MS 2010 · 쪽지

2012-01-03 11:09:50
조회수 856

저 재수하는데 공부법좀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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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과로 이번에 재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학이 6,9월엔 100점 나오고 수능때는 96점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6월때 100점, 9월때 90점, 수능때 100점 나왔습니다.(9평 때는 제가 좀 미친 짓을 해서 성적이 확 떨어졌어요;;;; 앞에 있는 친구놈한테 답 보여주다가 시간이 모자랐거든요;;;;)

어쨌든 영어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문제집도 풀지 않았지만 수학은 3년 동안 꾸준히 했습니다.
영어는 3년 동안 딱히 공부한 기억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단어 실력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단어집 뭐 외우는 게 좋을까요??

수학은 요즘에 쎈을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계속 뭔가 찝찝하네요;;;;
현역시절때는 수학을 즐겨 풀었는데 요즘엔 그럼 느낌도 없고요;;;;
수학 대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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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eksnrk · 335202 · 12/01/03 17:20 · MS 2010

    우선 수학을 하기 싫으면 2,3점짜리 수준의 문제를 가볍게 푸는 것도 좋고 그것도 지루하다 싶으면
    좀 난이도 있는걸 푸세요.
    그런데 그냥 막 풀지 마세요. 문제를 딱 읽고 머릿속으로 문제를 푸는 경로를 생각해 봐요.
    생각이 잘 안나면 자신이 놓친것이 무엇인지

    문제에서 어떤 힌트가 주어졌는지 체크 하시구요.

    문제에서 궁극적으로 무엇을 요구하는가.

    이것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마치 큰 그림을 생각하면서 퍼즐을 맞춘다는 느낌으로요.


    평가원 문제들을 풀다가 보면 생각할 수록 재미 있는 문제가 많아요.

    색다른 방법을 찾게 되거나 문제속에 숨겨져있던 조건들을 찾게 되면 희열을 느끼고 그러면 재미가 붙는거에요.

    실력이 있으신 분이니까 수학에 재미붙이기도 쉬울거에요. 흠..

    저는 재수했었는데 매번 최상위는 아니지만 다달이 시험치면서 수학은 항상 일등급 위쪽은 찍었어요.. 그냥 저는 이렇게 공부했는데.;;;

    하하.....뭐...싫으면 말구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