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있는여자 [336315] · 쪽지

2011-12-24 13:23:13
조회수 502

현실성이 있나 고려해주세요(조금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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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했고
이번에 인제대 간호대에 가게 될 것 같아요
성적은 부산대 중하위학과 수준이구요
반수 할 생각으로 대학 가는거라서 반수 실패의 위험을 고려했을 때
부산대 중하위학과보다는 간호대가 낫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분야는
방송일이구요
드라마PD가 되고 싶고,
글을 잘쓰기 때문에 드라마작가도 되고 싶고..

근데 제가 부산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PD가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서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고,
서울대 나와도 PD시험에 줄줄이 떨어지는 아는 언니를 봤지만
또 힘들다는 것도, 경쟁률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젊은 시절에 힘들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반수는 중앙대 신방과를 목표로 하고 있구요
(신방과 나온다고 PD, 이런게 아니라 정말 그 분야에 대해서 4년간 공부해보고 싶어서요.)

인제대 간호과에서 중앙대 신방과까지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이 아니라
간호과에서 반수를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집이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간호과 수업을 견디며 반수를 하는거니까..

성공 확률에 대한 답변보다는, 현실성에 대한 답변을 짧게나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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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  · 326624 · 11/12/24 13:33

    반수할거면 집 가까운 곳에서 하세요

    그리고 간호과 같이 과특성 짙은 곳은
    혹시 만약에 돌아가게 되면 적응 잘 못하실거 같아요ㅠㅠㅠ 하고싶었던게 아니니까 1학기에도 괴로울거 같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