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oz Aramis [194126] · MS 2007 · 쪽지

2011-12-20 21:25:20
조회수 1,654

저는 원래 제가 잡은 컷에 대해 지적이 많으면 합리적으로 다시 재검토하는 성격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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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컷이 맞다 하고 빡빡 우기는 그런 성격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대 인문 어문만은 좀 우겨야겠습니다.
일부 지원자 분들이 정원수가 무지막지하게 줄은 것에 대한 경계의식이 아직 너무 없는 듯 해서 말입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의 정원이 108명이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151 명에서 108등이면 106등까지가 우선선발이였으니 우선선발 컷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 우선컷은 481.90이며 0.5%를 아주조금 넘어갑니다. 올해의 0.5%는 494.1입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은 다들 연경으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고득점자들의 하향러쉬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곳입니다
(물론 정경을 써야했을 일부 인원이 내려와서 컷이 좀 올라간 건 있었음)
고대 인문을 지난해 폭발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난해 고대 인문 폭발 아니라 그냥 제컷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 : 지난해 고대 인문 표본

481.98
481.90 우선컷
481.80 일반
481.78
481.77
481.76


고대 인문 지난해 533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1.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 수요는 그대로에 공급만 줄은 것이다.
올해도 500명은 분명 넘게 지원한다고 가정해서 경쟁률 5대1은 봐야 한다.
2. 상위학과 공급도 상당히 줄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안정적인 인문과 어문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다.
3. 점공카페 표본의 상위 20%를 보라 (전통적으로 고대인문의 컷은 그 근방에서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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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르겠다ㅋ · 282160 · 11/12/20 21:32

    질문 1. 현재 점공 표본 상위 20%에서 최종컷이 끊긴다는 건가요??
    2. 수시가 늘은만큼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요가 줄긴 줄지 않았을까요
    3. 그럼 연 인어문은 고인어문에 비해 컷이 어떻게 될까요
    원래 인문학 좋아해서 고 인어문 지원하구 싶은데 494.15거든요,, 정말 갈피를 못잡겟네요 도움 바랍니다 뻬로즈님

  • 대학보내죠제발 · 393378 · 11/12/20 22:32 · MS 2011

    수요가 그대로는 아닙니다 조금은 줄었죠....
    그리고 수요는 중요치 않고 어차피 수요자들의 점수가 중요한거구요

    그치만 올해 인어문 터진다는건 동의합니다....
    저도 인문 쓰려했는데 좀 두렵네요

  • 얄랴리봉날ㄴㄹ · 388609 · 11/12/21 03:03 · MS 2011

  • SIPALOMA · 357616 · 11/12/21 11:18 · MS 2010

    고인문은 폭발은 거진 확실하죠... 얼마나 터지냐가 관건인데,,,, 그래도 수시로 꽤 빠져나갔으니 작년우선선발기준으로 잡는건 너무 짠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