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할말만 하는 애들이 젤싫음
안녕하세요 힁글리쉬 (김희진) 에요
이번 6평 39번 문제 혹시 다들 기억하시나요?
40피트 떨어져 있는 커플이 사랑의 말을 속삭일 수 있는
(커플 제발 사라졓ㅎㅎㅎㅎ)
그런 특수한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 지문이 거지 같았던 이유는
커플..이 아니라..
그냥 지 할말만 하면 되는데
중간에 슬쩍 양보하는 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글쓴이가 글에서 설명하고 싶은 것은 결국
그 특수한 상황,장소
즉, 40피트 떨어져 있는 커플이 서로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인데
중간에 '물론 보통은~ 이런게 당연히 불가능하지~'
하면서 일반적인 사실
즉, 자기가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을 한번 넣으면서
양보하는 척! 척! 척! 을 하고
결국 다시 지 할말
'그래도 여기선 그게 가능해~~에베베~~~'
이렇게 마무리!
지문으로 살펴보면 요런 구조를 띄고 있어요
파란색 부분 = 자기 할말
빨간색 부분 = 자기 주장과 반대되는 이야기 (특징 : 아주잠시 등장)
저기서 빨간색부분을
however 나 but 같은 걸로 주면 명확하겠지만
지금처럼
Ordinarily (보통은~) 이런 식으로 줄 때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읽지 않으면
'지금 얘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이런 상황이 되기 쉬워요
자기 할말만 하다가
슬쩍 양보하는 척 할 때 사용하는 다를 예시로는
나는 이렇게 생각해 ~~
아, 몇몇은 (some)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나는 이렇게 생각해~~
물론(of course), 이런 생각도 있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해~~~
이런식으로 굳이 however나 but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기 주장과 반대되는 부분을 슬쩍 넣을 수가 있어요
이런 지문은 순서배열이나 문장삽입으로 내기가 좋겠죠?
수특에서도 이런 지문이 꽤 있으니까
요런 지문들을 볼 때는 글의 흐름을 좀 더 주의해서 보시는게 좋아요
자료 만들다가 예시를 몇개 가져왔어용
락스타는 재정적인 스킬 필요없이 그냥 자기 할일 하면 돈 벌어~~ (지 할말)
아 물론 대부분은 재정적인 스킬이 필요하지~~ (양보하는 척)
그래도 엔터산업에서는 비즈니스 지식 필요없어~~~~ (지 할말)
텔레비전은 시청자들한테 친밀해~~~ (지 할말)
tv가 꼭 시청자들을 위한건 아니고 현장의 관객들을 위한 쇼일 때도 있지 ~~ (양보 하는 척)
그래도 시청자들은 친밀감을 느껴~~ (지 할말)
절대 절대 연계 공부를 지문을 외우면서 공부하면 안되고
이런식으로 핵심을 파악하면서
스스로 글이 쓰인 패턴이나 논리를 파악하면서 공부하셔야 해요
그래야 다시 나왔을 때 스스로 풀 수 있어요
물론 내가 '외운'지문이 나올 수도 있죠
하지만 아무리 연계라도
과연 내가 1초만에 찍을 수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수능이라면 더더욱
제가 분석한 것처럼 평상시에
문장을 '단순 해석'이 아닌
'자신이 이해한 핵심'을 정리하시면서
글의 흐름이 바뀌는 부분을 캐치하시는 연습을 해보세요 !
이번 5주 특강 때 수특 영독 전체를 저렇게 분석한 것을 드릴 수 있도록
다시 마저 만들러 갈게요 ㅎㄹ르ㅡ르극르르ㅡㅡ그그
(하기 싫어서 글 쓰러 온거 아님. 아무튼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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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특강 설명 글 https://orbi.kr/00023131240/
특강 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wZv2Qbcb8u4BM_865ZElM4zi6o0jydWFCkllk85xBdjXbHw/viewform
해석을 해도 이해가 안될 땐
전치4차원 독해!
https://class.orbi.kr/course/1687
기출분석은
이세상 독해!
https://class.orbi.kr/course/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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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평 된이후로 꼼꼼함을 좀 더 요구하는거 같아요
파이팅!
꺄륵 고맙습니당 !!
읽다가 글이 뜬다(?)해야하나 그런걸 어찌함니까?!
가령 조금 뜨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예시라면 앞 부분의 핵심과 연결해서 읽어서 이해할 수도 있고 , 혹은 예시니까 여긴 좀 이해가 안돼도 답은 낼 수 있겠지 이런 판단도 할 수 있어요. 글이 뜬다면 해석에 집착하지 마시고 제가 위에 분석한 것처럼 평상시 공부하실 때 그 문장의 의미와 핵심을 자신이 정리하듯이 연습해보세요 !
커플들 다 우주로 날아갓으면
쌤도 같이가시잖아요..
ㄱㅁ
교육청 평가원 저격
포인트 : 싫지만 문제내면 맞혀야함
39번이 이번 모평에서 저한테 젤 어려웠어요ㅠㅠ 특히 저 딴얘기하는 부분ㄷㄷ
평상시에 이렇게 흐름을 파악하면서 읽는 연습 하시면 수능 때 충분히 쉽게 풀 수 있으실 거에용!
특강 때 뵙죠
쌤과 40피트 떨어져서라도 얘기하려면 어떻게 해요
헉 댓글 너모 귀여워..
쌤이 더ㅜㅜ
싫으면 시집가세요
시간이 멈춘듯한 드립이네여 ...
와 되게 내용은 짧지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글이에요
흐엉 고맙습니다!
저 이거 애한테 풀어줄 때+칼럼 쓸 때 5번 먼저 읽고 4,5번 문장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이항대립되어 있는데 4번 앞문장이 상황 설정만 해두고 아무 말이 없이 4번 다음 문장은 일반론이라 정답이 4번이라 했는데 나름 괜찮은 해설인가요. 물론 제가 처음 풀 때도 그렇게 풀었습니다.
네! 그렇게 4번에서 흐름상 단절을 느끼고 제시문의 that을 보면 그 앞의 상황을 받으면 말이 되니까 명시적인 근거까지 있다고 볼 수 있어용 !
아 배고파
저녁 드세요 ㅠㅠ
그냥 저 할말만 하려고 온건데요^^~
쌤 저런 유형의 문제를 잘 푸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ㅠㅠ
결국은 이런게 평소 독해 습관이에요ㅠㅠ 제가 항상 강조 하는건데 아무 생각없이 독해를 하지 말고 이 문장과 이문장이 어떤 관계에서 나온건지 예시, 대조, 통념-진실, 문제점-해결책 등등 평상시에 논리를 생각하며 글을 읽는 연습을 하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저 지문에 지금 제가 필기한 내용정리를 한번 스스로 해보세용!!
앗 감사합니다!!
더 높은 1등급이 될게욧!
넵 화이팅!!!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목뽑는실력이 거의 프로기자급이십니다 ㅋㅋㅋㅋ
본문과 연결되는게 뽀인트-!
안녕하세요 목요일에 뵈요
ordinarily라는 단어 자채가 "however"나 "but" 같은 대조의 느왕스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문제 풀때 염두에 두면 쉽..
그런걸 염두에 두며 연습하자는 글입니ㅣ다ㅠㅠ싫지만 맞히잫ㅎㅎ
Ordinarily 가 글에서 분위기가 반대상황으로 넘어갈때도 많이 쓰이나요??
보통 완전히 넘어가지는 않고 저런식으로 살짝 다른 얘기할 때 많이 쓰여용!
아...살짝 비틀거나, 조금 다른이야기 꺼낼때 쓰는군요
넵 !
젖지가 에피달았당... ㄷㄷ
쉽게 놓칠 수 있는,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잘 찝어준 글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당
고맙습니당 !!
분명 현역이고 저 문제 맞췄는데 내용기억이 1도안나요..ㅋㅋㅋ 문제봐야겠네요ㅋㅋㅋㅋ
이참에 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