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있었으면 [88301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5-22 11:58:55
조회수 1,186

자퇴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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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고등급은 31212 정도 나오구요 작년에 많이 방황하고 사고 많이치고 경찰서를 집처럼 들락날락해서 부모님 속 많이썩였습니다. 그래서 그때친구들 모두 멀리하고 마음 잡고 공부하러하는데. 

현재어울리는 친구들은 너무 생각이없는 친구들입니다.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라 밥같이먹고 집 같이갈 최소한의 친구들만 사겼는데, 솔직히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라 고려대정도까지는 가고싶은데 솔직히 올해안에는 못갈거같고 맘같아선 편하게 자퇴하고 그냥 내년까지 길게 공부해서 명문대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현재친구들 인생에 영양가라고는 1도없을것 같은 친구들에게 시간낭비하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진짜그냥 자퇴하고 세상과 단절되서 공부만 하고싶은데, 또 밥먹을 친구는 있어야하고..

저희집이 3남매인데 형은 삼수해서 의대갔고, 누나는 3수해서 연대 입학후 또 반수해서 서울대 입학했습니다. 그만큼 저희집은 재수에는 관대한 편인데, 그냥 자퇴하고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 끌어모으면 정말 서울대도 갈수잇을거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잠만자고 일주일에 2일정도는 그냥 안갑니다. 무단으로

애초에 학교란 곳에 별로 정이없어서 작년에도 유급당할 위기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거구요.. 

자퇴하고 내년까지 길게공부해서 대학가고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또 제가 작년에 저지른 일들을 지금 친구들이 알게되면 저를 떠날텐데, 솔직히 별로상관없지만 주변에 사람이없어본적이없어서 두렵습니다. 그냥 편하게 자퇴하고 싹다 손절하고 그냥 공부만 하고싶은데 자퇴가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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