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론 지문은 왜이리 오답률이 높을까요?
비단 둘러보니깐 전부 내용일지적인 내용 뿐인데
31번 뿐 아니라 오답률이 무려 전부 50%를 웃돌정도로 엄청 어렵게 나옴
사실 나도 그 중에서 하나 틀렸지만 진짜 매우 헤맴
지문 자체의 이해는 쉬웠는데 문제가 왜 어려운가 해보니
전부 선지 하나하나가 돌려말하거나 애매한 용어를 써서 오답률이 높은거 같음
형이상학이라던가 지문에 나와있는 웅명우같은 사람들을 성리학적 기론을 긍정했다고 하고 있고
... 그리고 29번은 그 긴 선지 하나하나에 말장난을 친절하게 조금씩 몇 글자 틀리게 만드는 면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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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31빼고 조낸 쉬운데 31번이 두번째 문제였나 그래서 멘탈나가서 그런거아닐까요
아닙니다 오버슈팅과 비교해보면 말장난의 파워가 여실히 느껴집니다
단순히 그냥 일대일대응이 가능한 문제였다면
아무리 시간이 촉박해도 그런 오답률은 나올수 없거든요
그런가요.. 전 중국의 우주론 문단은 엄청 쉬웠다고 보는데
지문자체가 유기적이다기 보다는 3개 정도 글을 짜집기 해놓은 느낌이라 그 중력 어쩌구 나오는 문단은 엄청어럅고 나머지는 쉽고 이런느낌이었아요
네 저도 글이 엄청 쉽게 느껴졌습니다. 인과적인 전개가 너무 전형적이랄까? 진짜 답 찾는것은 솔직히 지문내에 명시적으로 나와있지 않으니 엄청 현장에서 헤맸습니다..
형이상학이나 돌려말하고 꼰 선지때문에 문제가 ㅈㄴ 어려웠던겁니다.
저는 약간 지문 읽고 문제풀때 지문으로 안돌아가고 뇌피셜로 푸는 스타일이라 유리했던거 같아요
근데 이런스타일이 18수능 허프만이나 오버슈팅에선 1문제씩 틀리는듯
29번도 근데 틀릴만함
네 저도 29번 자체의 답이 엄청나게 까다롭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일대일 대응이 아니라 그냥 얼핏보면 비합리적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어떻게든 끼워맞추려는것이 좀 어렵고
5번도 사실 엄청 햇갈리거든요
아근데 솔직히 화작이 너무 컸음 대부분 화작문에서 25~30분 써버려서
저 30분쓰고 진짜 인생망한지 알았음
근데 망한거맞았음
ㄹㅇ 근데 집에와서 푸니 정말 쉽지뭐야~
이과생(특히 물리선택자들) 입장에서 우주론은 껌이었음...
16 42가 헬이라서 그렇지
전 16번은 굉장히 쉬웠습니다 제가 법학을 좋아해서그런거 같습니다..
지문에서 반대되는 사례가 딱 나오니깐 = 의사소통이 아닌 행위 그래서 3번은 반례가 있다고 확신했거든요 ..
16번 ㄹㅇ 그 좇같은 화작문 넘어가고 숨돌릴틈도 없이
국어곹이시네 전 현장에서 어렵다고 느끼니까 점수도 안 나오던데요.
원래 시험 긴장 1도없는 편이라 수능도 그냥 다른학교가서 모의보고온다는 맘으로 가서 봤는데 계약 풀고 우주론 풀고 뭐하고 뭐하고 하다보니까 시간 털려서 가능세계 날림으로 해서 91점........
마지막에 푼 사람이 많은듯 31번보고 다 도망가서
일단 이전과 기조가 많이 달라짐. 6평때도 선지 더러웟지만 수능때 이리 업그레이드 할줄은... 암튼 이제 국어도 문제 제대로 풀줄 알아야 한다는걸 보여줌.
특히 16번 문제는 그 끝을 달렸다고 생각. 볼 사람만 봐라.가장 현실적으로 지문내에서 법률행위 법률효과 단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이런데도 대부분은 문제가 더러웠던걸 언급하지 않음. 어쩌면 외면하는 걸수도...
화작이랑 문학때문에 시간없어서 짧은지문부터 풀자고 긴지문 대충읽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