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다. -> 이건 욕이다(진실된 의미는 "죤내 순진하네, 멍청한 넘 ㅉㅉ")
보통 엄마 아빠, 학부모는, 담임선생님과 첫대면을 했을 때,
이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실력좋은지를 보지 않는다.
애초에 담임선생님의 실력을 실제로 평가 가능한 학부모는 1/10 도 채 안되는 실정이다.
9/10 은 교육과는 떨어진 일을 하다보니, 교육따위 나도 모른다.
제일 먼저 보는건, "얼굴 잘생겼나? + 입고 있는 옷이 땟갈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품위가 있고 품격이 좋은지" 를 평가한다.
얼굴도 못 생기고, 옷은 그냥 일반평상복이고, 딱히 품격 품위가 있어보이지도 않는다라고 하면,
학벌부터 묻는다.
아~ 저 서울대에요 ^^ 라고하면,
"아아... 요즘 우리 아들 딸내미는 선생님 수업 조금 어렵다고 하던데, 잘 안 맞데요, 수업이 조금... ㅠ"
-> 아들 딸부터 잘생긴 선생님을 추구하기에, 수업 어렵게 하는 서울대이며, 얼굴 못생겼다고 하면, 실제로 싫어한다.
이건 마치 우리가 얼굴 잘생긴 인기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과 동일하다
아~ 저 서울쪽 끝자락에서 국립대에요 ^^ 라고하면, 아.... 네 ^^;;;;; 다음 달 그 선생님은 항의 전화를 받게된다.
우리 아들 딸이 선생님 수업 더 이상 안 받는대요 ㅠㅠ
라고 대답하는 게 솔직한 학부모의 속마음이다.
실상 오르비 분들이 생각하는 사회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사회는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여러분들을 이용해, 돈벌고, 이용하는 집단이다.
즉 돈벌이가 잘되게 처신해주면,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이리로 오세요, 급여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ㅠㅠ"
즉 사회에서 만약, 때묻지 않고 순수함을 가졌다고 말한다면,
그건 쌍욕인 것이다. "너 죤나 띨빵해, 같이 돈벌기는 글렀겠다 ㅠㅠ" 라는 의미이다.
실상 나도 쌍욕이 나온다. 실력이 먼저이고, 학벌이 먼저이지,
무슨 품격과 품위에, 옷이 명품인지부터 보는지 참...... -_-
그리고 얼굴 잘생긴 선생님은 실력 없어도 좋다는, 애들보고 하아.......
하지만, 이게 현실판이긴 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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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오르비언들은 솔직히 공부 잘하는 편이 맞고, 머리좋은 편이 맞다.
하지만, 사회에서 보자면, "아 얘는 통제하기가 힘드네.... 좀 골치아픈데, " 이 생각부터 먼저 들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너무 똑똑하면 또 곤란하다는 소리이다.
그 다음으로, 공부 잘하면, 사회에서 성공한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정말 순진한 말이다.
공부 잘하더라도, 그게 돈벌이로 잘 활용이 될 때, 사회에서 성공할 수가 있다.
돈벌이와 무관한, "선비들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 사회에서 성공하기는 글렀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흔히들 오르비언들은, 사회에서 성공하고 입소문과 인지도를 가지면,
공부 잘했고, 학벌 좋을 것이다라고 착각한다.
그건 사실 돈벌이를 잘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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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오르비와 실제 사회와의 차이점인 거 같다. ㅎ
1타 강사라고 반드시 잘 가르치고, 실력이 좋아서 1타 강사가 되지만은 않는다.
적당하게 유머도 할 줄 알고, 애들을 잘 구술리고, 그리고 애들을 잘 불러모으는 외모 등도 있으며,
학부모를 끌어당기는 품위 품격을 보이며, 돈 비싼 명품 복장을 갖추면, 실제로 1타 강사가 될수도 있다.
실력이 없더라도 말이다.
이런 실체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생각과, 실제 사회 모습과의 차이를 논해보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실상 사회는 이렇게 돌아간다. 아직 다들 너무 어려서, 이런 현실상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마음 이해한다.
나도 받아들이면서, 토나오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게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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