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부호화 [749154]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9-03-27 2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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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 고정 100-절대실수하지않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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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 고정 100 - 절대 실수하지 않는 법


고정 100 칼럼 1탄에서도 언급했듯이 제 칼럼은 항상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짧은 글이지만 실수를 잡는 정확한 방법을 알려줍니다실수가 잦거나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제 방법을 실천해보길 권합니다



필자는 18수능 때 현장에서 일단 30문제를 다 푸는 데까지 60분이 걸렸다

그리고 19수능 때는 현장에서 일단 30문제를 다 푸는 데까지 55분이 걸렸다.

그리고 두 시험 다 안정적으로 남은 시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3번 정도 검토를 했고안정적으로 100점을 받았다.


40분가량 검토를 하면서 두 시험 모두 단 하나의 실수도 발견하지 않았다

수능뿐만 아니라 6번의 평가원 시험 통틀어서 단 하나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다. 이건 시험 때 내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도 아니고수학 실력이 월등히 좋아서도 아니다


그저 감이 좋았기 때문에시험 당일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애초에 수학을 잘 하기 때문에.. 그깟 이유로 내 완벽한 설계를 폄하하고 싶지 않다애초에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게 굉장히 일관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습한 결과일 뿐이다


<실수 노트를 만들어라>

실수를 하면 제발 그냥 넘어가지 마라문제를 못 푸는 이유가 항상 존재하듯이실수를 하는 것에도 무조건 그 이유가 존재한다그걸 무시해선 안된다

단순한 계산 실수라면 실수 노트에 어떤 계산 실수를 했는지 적어두고,

해당 문제와 관련되는 실수라면 문제를 오려서 문제와 실수 지점을 함께 노트에 기록해라그리고 꾸준히 중요한 시험 전마다 봐야 한다.


실수를 하고 그저 머릿속으로 다음에는 이 실수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노트에 필기하고 그걸 반복해서 보는 것에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그저 생각만 한다면 나의 사고 회로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다음에도 똑같은 사고과정을 거쳐서 똑같은 실수를 무조건 저지른다.

반면노트에 기록하고 실수 지점을 뇌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뇌는 그 지점을 반드시 저장한다그리고 다음 번에 비슷한 지점이 문제에 등장하면이번에 뇌는 쉴새 없이 흘러가는 사고를 붙잡고 정확히 풀었는지 확인하게 한다

실수도 실력이다점수를 운과 감에 맡기지 마라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일관되고 체계적이고 필연적으로 사고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믿어라.


실수를 고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드는 것이다(실수 노트를 만들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도 이 과정임). 실수를 저지른 문제를 보면대다수가 마치 다음번에는 절대로 이러한 실수를 안 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다왜냐하면 나 스스로가 저지른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사소한 내용이기 때문이다근데 여기서 그냥 넘어가 버리면나의 잘못된 사고는 계속해서 무의식에 남아 있는다. 이걸 의식으로 꺼내서 정확하고 올바르게 변화시켜야 한다바로 이 의식으로 꺼내는 과정이 공부고그래서 실수도 실력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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