힁글리쉬 [79952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3-16 16:06:19
조회수 15,228

26) 오르비 클래스 인강 촬영을 했습니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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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 클래스 영어영역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게된 김희진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 하시겠죠.,,ㅎ하핳

그래서 저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당.


아마 오르비에 처음 쓰는 긴글+진지글 입니당 껄껄

요약하자면 '저 열심히 살아왔고 이번에 강의 찍으니까 관심 주세욧-!!'입니다.


강의에 대한 소개만 보실 분들은 밑으로 내려서 마지막 부분만 봐주시면 됩니당

하지만 공부하다 머리식힐 겸 가볍게 꼼곰히(응..?) 소개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당 헿

 

저는 현재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중 입니다

나이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17수능을 치고 입학하였고 현재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현재 첫 촬영으로 커리큘럼 영상과 1강을 촬영하여 올린 상태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강좌를 촬영하여 올라갈 예정입니다. 오르비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에 어떤 분이 댓글 남겨주셨는데,,하하핳 고등학생 아닙니다^^; 이 분 지금 글을 보고 계시다면 쪽지 주세욧(찡긋) 사실 촬영하러 갔을 때도 거기 계신 분이 놀라셨,,,


이제 저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정말 평범한(오히려 안좋은 쪽에 가까운)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저의 내신은 대체적으로 4등급대였고 당연히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 수 없었습니다. 그냥 성적도 어중간하고(낮고) 생기부도 어중간하고(아무것도 없고) 아무튼 일반고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실제 저의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표입니다. 


그러다 문득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 더이상 ‘학생’이라는 울타리가 없을 때 내가 아무 데도 소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떠한 꿈이나 진로를 정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것은 소위 말하는 ‘대학 타이틀’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능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정시로 중앙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별 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처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본 일이였고 그 노력이 어쨋든 하나의  결실을 맺은 일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수능이라는 그 시험자체에 대해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처음으로 ‘꿈’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갖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교직이수를 희망하며 영어영문학과를 다녔지만 학과 공부는 제 생각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습니다. 저는 좀 더 영어학 위주의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영문학 중심의 수업이 주를 이뤘습니다. 자연스럽게 저의 학점은 사망(?)하였고 저는 교직이수도 맘을 접고 학과 공부에 별 흥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의 즐거움은 거의 대학 입학과 동시에 시작한 과외와 학원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단순히 용돈벌이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일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공교육에 맘을 접고(내가 접은거임. 절대 학점 낮아서 아님.아무튼 아님.) 사교육쪽에서 계속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저런 마음을 먹은 것은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고 좋아서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실히 진로를 정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가 도움이 되고 싶었고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현재의 인스타그램 계정 @hee_nglish 입니다.

 

현역 때 제가 영어 공부하며 불만이였던 점, 효율적이였던 방법등등 제가 직접 공부를 하며 느꼈던 것들이 생생하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제가 친 17수능은 마지막 영어 상대평가 시험이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종종 농담처럼 말하지만(진담임) 영어 절대평가였다면 저는 아마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이하생략 그만큼 제가 제일 잘하고 자신있었던 과목이 영어였고 실제로도 영어가 백분위 하드캐리를 하여 저를 합격시켰습니다..하핳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계정을 운영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불만이였던 점은 해설지였습니다. 너무나 완벽하게 한문장으로 써 있는 해석. 읽을 땐 끄덕끄덕하고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해설지를 덮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저는 2개의 지문을 올릴 때 내가 직접 학생의 입장에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최대한 직독직해를 하여 올렸습니다. 그리고 구문을 잘 모르더라도 제가 올리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누구나 패턴을 이해할 수 있도록 { },[ ], ( )등 일정한 기호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제가 불만이였던 점은 좋은 문제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평가원 시험은 1년에 세번 뿐입니다. 그 외에도 교육청이나 시중의 다양한 사설 문제집들이 있지만 10개중 8-9개는 평가원 만큼의 사고력을 요하지 않았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실전 모의고사에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는 1-2개 뿐이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양질의 문제로 많은 연습을 해야하는 유형인 빈칸, 순서, 문장삽입 유형의 문제들로만 이루어진 문제집을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비록 정식 출판은 아니였지만 직접 제본하여 계정을 통하여 원하는 학생들에게 판매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하다 보니 어느새 10명이던 팔로워가 600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게시물만 올리다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dm으로 질문을 해오는 학생들이 점차 생겨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학생들에게 단순히 문제 질문부터 공부법 질문까지 많은 질문을 받았고 실제로 만나서 도움을 준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날은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댓글로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으며 답변하기도 하고 제가 독해팁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서 그리고 자신있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다 보니까 기회가 되어 인강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또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22살이고 아직 학생입니다. 대형학원에서 강의를 한 적은 없습니다. 과외 위주로 해왔고 강의라 해봤자 동네학원에서 한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이기 때문에 저만이 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든 강사분들에게 학생 한명한명이 소중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유명한 강사분이 학생 한명에게 쏟을 수 있는 시간과 제가 학생 한명에게 쏟을 수 있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시간은 많고 학생은 없습니다,,^^하하핳하ㅏㅎ 제 강의를 듣는 분들 개개인에 맞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제 시간을 가져가세요 꺄륵,, 앞서 말했지만 dm으로 연락하다가 만나서 도움을 준 적도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만나서 도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않이 구래서~ 무얼 찍는뒈~?



18수능 두달 전에 급하게 고3 학생을 받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와 이미 하고있던 과외로 시간이 없었지만 그 학생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당연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실력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난이도에 쉽게 흔들리고 좀만 어려워져도 바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일주일에 딱 한번씩 만나서 집중적으로 '문장 구조로 하는 단순한 해석'이 아닌 '지문의 정보를 이해하는 해석'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오픈하게 된 전치4차원강의는 지문을 보는 시각을 길러주는 강의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이기도 하고 오르비에 워낙 상위권 분들이 많으셔서 영어 고정1도 별거 아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절대평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등급이 자주 왔다 갔다 한다거나내가 구문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해석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해석을 하면 이해가 안된다'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제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이건 아마 점수나 등급에 상관없이 본인이 가장 잘 느끼실겁니다. 내가 진짜 지문을 '이해'하고 있는지 그저 주어동사에 맞춰 기계적으로 해석만 하고 있는지. 후자의 경우 쉬운 지문은 이해가 되지만 지문의 소재나 난이도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바로 '무슨 소리지?'가 나옵니다. 


작년 수능 23번 문제입니다.  주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50%라는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글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에서 정보를 주기 위해 문장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로 '전치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어동사에만 집중하고 그 결과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 강의는 기본적인 구문 강의는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문법적이지 않은 해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혹은 막힌 곳을 뚫어주는 그런 강의입니다.


영어잘하시는 분들? 안들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절대평가인데 그 시간에 다른 거 공부하세요. 어차피 절대평가라면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뭔가는 아는 것 같은데 또 모르는 것 같으신 분들은 들어보세요. 기본 강의 또 듣자니 시간 낭비 같고 어려운 것을 듣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면? 정말 강추입니당 ㅎㅎ헤헿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번씩만 눌러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꺄륵


https://class.orbi.kr/teacher/173

제 페이지 입니다. 커리큘럼 영상은 위의 글과 (매우)비슷한 말을 그냥 영상으로 합니닿ㅎㅎㅎ 글이 더 자세합니다. 

뒷부분에 스~을쩍 커리큘럼 소개합니다. 커리보실 분들은 뒷부분으로 넘겨서 11분 부터만 보시면 됩니당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월요일에 할 촬영 준비하러 갈게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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