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오후 논술 살포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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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간이 한 오분 남아서 계속 문제를 읽어 봤기때문에 문제는 거의 정확히 기억합니당..
문장을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겠지만 대충의 내용을 기억해서 써보도록하겠습니다
()안의 내용은 제가 썼어야 했는데 빼먹은 부분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1>제시문1을 요약하시오.
사회적 정당성을 획득하는 여부는 시간의 흐름,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수있다.
정당성을 획득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첫째 전통과 관습이있다
전통과 관습에 의해 정당성이 인정된 경우 그 저항성이 매우 높아 혁신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점진적으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둘째 합리성에 근거할 수 있다.
합리성은 객관적 이성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것으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마지막은 카리스마, 즉 초인간적 능력에 근거한 정당성이다.
카리스마는 정당성을 인정받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정당성이 의심받기 쉽고 승계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문2> 제시문2와 제시문3의 내용을 제시문1의 관점에서 비교,분석하시오
제시문 2,3의 내용은 모두 사회적 정당성이 성립되는 과정에 대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각제시문에 내재되어있는 정당성에대한 근거,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속도, 결과에서는 차이를 보이고있다.
첫째, 사회적 정당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두제시문은 모두 두가지의 관점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으나,
제시문2에서는 전통과 관습에 따른 근거와 국민의 편의라는 합리적 근거가 대립하는 반면에
제시문3에서는 초인적 능력을 바탕으로한 카리스마적 근거와 명시되어있는 법, 즉 합리적 근거가 대립하고 있다.
(이렇게 대립하는 관점이 다른 원인은 역사적 사건과 그 배경이 다르기때문이다.
제시문2에서는 성리학이 주를 이루는 조선을 배경으로 한문에 대적하는 한글의 정당성을 논하고 있는 반면
제시문3에서는 삶이 궁핍한 중세유럽에서 초인적인 힘을 가진 한 개인의 초인적인 능력을 믿을 만큼 절박한 상황이었다.)
대립하는 근거가 다르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의 속도도 다르게 나타난다.
제시문2에서는 전통과 관습의 특성상 관점을 지지하는 구성원들이 가지는 저항이 매우크므로 몇세기에 걸친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반면 제시문3에서는 사회적 정당성이 사회적으로 인정되었다가 몰락하는 과정 모두에서 그 변화가 매우 급격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는 두 제시문 모두에서 합리성을 근거로 사회적 정당성의 여부가 결정되었다.
다만 제시문2에서는 한글이 백성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든다는 합리성이 인정되어 그 정당성을 획득하였던 반면에
제시문3에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은 그의 초자연적 권력이 합리적이라고 인정되는 법에 위반되는 사실을 근거로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채
처형되었다.
문3>
(이건 그냥 답만 쓰겠습니다)
1/2, 1/2, 4
저는 수리가 1이 안되서 우선선발도 안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쓰고 왔다는 점에 의의를 둡니다
모두모두 원하시는 대학에 합격하셔서 행복한 2012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혹시 이상한점이나 질문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한번 제글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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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제가 비교 , 분석이었군요.. ㅠ
저는 개별적으로 분석만해서 .. 망했네요
(다)에서는 합리성보다는 전통과 관습이 맞지 않나요? 전통과 관습VS 카리스마
윗분이 쓰신거 보니까 전통과 관습이 맞다고 생각되서 ㅎㅎ 저는 카리스마만 썼거든요
제 딸아이 말로는 제시문 1에 <근거해서> 비교 분석하시오라고 했다는데-제시문 1의 <관점>에서와는 약간의 뉘앙스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수험생들 논술 채점을 위해서는 먼저 수능 최저기준에서 거르고 수학문제에서 거르고 그 다음에 논술을 볼 것 같은데 채점과정 아시는 분 좀 계신가요
'수학문제에서 거른다' 는게 가능한지에 대해선 의문이 드네요.
각 문제마다 배점을 가지고 있고, 총 점수의 합산으로 합격자를 가르는것이 원칙아닌가요?
아마 모든 논제를 잘 써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합격하기 떄문에 '수리논술로 거른다'가 아니라 '수리논술로 걸러졌다' 가 아닐까요?
말이 이상한데, 채점자가 수리논술로 당락을 결정짓는게 아니라 수리논술을 못 쓴 학생은 '채점 후' 낮은 점수를 받아 '걸려졌다' 가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수리논술을 다 못쓰고 나와서 나름대로 합리화 해보는거에요 ㅎㅎ
읽고보니 말이 이상하네요.
하고 싶은말은 채점자는 '수리논술로 거르지 않을것' 같다. 이고 모든 논제의 답을 채점한 후 총점의 합으로만 합격자를 선정할 것이라는 생각
객관적인 이성적근거가 뭐져? 구체적으로 서술해야할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