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s4PYyx6hjJib [749751] · MS 2017 · 쪽지

2019-01-31 16:18:23
조회수 13,379

수능 생활과 윤리 만점을 위한 공부법 Part.2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21163748

수만휘에 좋은 글이 있어서 허락 맡고 퍼왔습니다!


Ch.2  "공부한 부분에서 안 나온다."_ (사족이 많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마지막 요약만이라도 보세요ㅎ)

이건 수험생들에게도, 교사나 강사들에게도, ,, 정말 평가원을 제외한 모두에게 너무 절망적인 말입니다.

아,, 열심히 많이 공부했는데 꼭 '킬러 선지'는 공부한 부분에서 안나온다니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조금 까칠하고, 재수없게(?) 말씀드리자면

A. 공부를 남들보다 덜 했거나 (

B. 공부를 남들만큼만 했기 때문입니다. (

  

B.를 듣고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을 것 같은데요...

일단 제가 규정하는 '남들만큼'은 "교과서 혹은 개념인강 + Part.1에서 다룬 '안좋은' 기출분석"입니다.

Part.1을 읽고 오셨고 잘 따라와주신 분들은 일단 남들보다 생윤학습에서는 우위에 계시다고 생각할게요><

  

Part.1에서 말씀드렸듯이, 제시문을 다시 분석해주시면

'교과서나 개념인강에서 보지 못했던' 개념이나 포인트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또 5) 단계처럼 '제시문으로부터 추론하는 연습'을 하신다면

생소한 선지를 만났을 때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학습이나 마찬가지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셨어도 진짜 처음봤고 추론하기 너무 어려운 '킬러 선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험마다 1~2개 정도는 출제됩니다. 주류 인강에서도 본 적 없고, 교과서에도 없고, 기출에도 없는 그런 선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수능출제하는 교수님들이 그냥 만들어낸 말일까요?


모두 사상가의 원전, 쉽게 말해 그 사상가가 쓴 책에서 나옵니다.

피터 싱어라면 , 롤스라면  등등....

아무리 어렵고 처음 본 킬러 선지라도 반드시 "사상가의 원전 + 그 사상에 대한 학계의 정설"내에서 출제됩니다.

(굳이 길게 설명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시죠?)

  

그럼 이제 나왔네요, 생윤 만점받는 '무적의 공부법 = 사상가의 원전과 그 사상에 대한 학위논문 모두 읽기'


네 죄송해요,, 저도 말도 안되는 거 알아요 >.. <

피터 싱어의 과 그에 대한 논문... 언제 다 읽으실 것이며 이해하실 수 있나요?  

심지어칸트라면,,, (절레절레)

  

아마 유명 강사분이나 일부 학교 선생님들도 원전을 토대로 연구하시겠지만

현자의 돌 만큼 원전+논문 연구하시는 분은 손에 꼽을 것입니다.

수년간 수많은 오개념 잡아내신 비결이 뭘까요?

원전, 논문 읽고 학생들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시다보니까 지금까지 만연해있던 오개념들을 발견하셨겠쥬.

  

우리는 현돌 믿고 (제가 윤리전공자가 아니기에 100% 정확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최소한 현재의 생윤 교육계에

                           서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원전이나 논문 정말 꼼꼼히 읽으시면서 연구하신 자료를

'컴팩트하게', '꼭 필요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정리한 고오급 자료들로 공부만 하면 되는거에요.

물론 남들처럼 '기출 공부'만 하는 거에 비해 공부량은 거의 2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킬러선지 1~2개쯤 버리거나 그냥 찍겠다" 하시는 분들이 원전까지 공부하는 것은 솔직히 시간 낭비입니다.

  

그런데 18/19 수능 생윤 1등급 컷 50점이잖아요...ㅠ 심지어 18수능 3등급 컷 47점이잖아요...ㅠ

킬러선지 하나 틀렸다고 3등급되고 백분위는 폭락하게 되는거잖아요...ㅠ

  

제 생각에 안정적으로 만점받고 1등급 받으시려면,

"(원전+논문 공부)해야 붙어요! 해야 받는다구요!"

그런데 생윤 교육과정에 있는 모든 사상가의 모든 책을 어떻게 수험생이 다 읽습니까...

현자의 돌에서 정리된 것만 보시면, '직접 다 읽는 시간과 노력의 1%도 안들이고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잖아요'

  

말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Ch.2 내용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ㅎ

  

1. 본인의 학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일 수 있습니다.

2. 본인이 충분히 학습했다고 생각하면, Part.1에서 알려드린것처럼 기출분석 하셨는지 확인해보세요.

   2019수능 오답률 1위였던 3번(니부어)문제의 ㄱ.선지

    다들 처음봤다면서 교육과정 외 아니냐고 하셨지만, 2019 6월 모의평가 13번 제시문 분석 제대로 하셨다면

    거의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3. 수많은 사설모의고사나 인강 교재로부터 '생소한 내용'을 모아도 거기 없는 내용이 출제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상가의 원전+논문'에는 있는 내용입니다.

     고로 이 부분을 학습하시면 50점 만점 받을 수 있습니다.

     2018 6모에서 '베카리아가 공리주의적 성향을 갖는다'는 내용이 출제되었고, 오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현돌모를 비롯한 극히 일부의 모의고사나 학교교사들만이 가르친 내용이었으나,

     베카리아의 원전을 읽었다면 쉽게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4. 수험생 개인이 모든 사상가의 원전과 논문 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자의 돌 생활과 윤리'의 컨텐츠를 추천합니다.

    현돌 컨텐츠의 상세해설/칼럼 등을 읽으면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출제 가능성 있는'

    원전 내용들을 손쉽게 학습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자의돌 컨텐츠는 올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됩니다.

     https://www.tumblbug.com/cucuzz

  

 Ch.3 "말장난이다"

'제대로 학습을 했는지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말장난으로 변별을 하는 것 같다'

생윤 과목에 대한 불만 중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사설모의고사(인지도의 고저와 관계없이)에서는 이런 단순한 말장난으로 변별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단연코 수능(혹은 평가원 시험)에서는 말장난으로 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를 본 적이 없습니다.

수능시험에서 '말장난 때문에 틀렸다'는 것은 "엄밀한 개념학습을 하지 않고 훑기만 했기 때문에" 틀린 것입니다.

틀렸다고 짜증나는 마음을 버리고, 진지하게 객관적으로 문제와 상세 해설을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말장난이 아닙니다. 핵심이 되는 개념을 엄밀하게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Part.1에서도 다뤄드렸지만

'피터 싱어가 모든 동물(인간 포함)을 동일하게 대우해야한다' 라는 선지를

"'동일'이 아니라 '동등'이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틀렸다. 말장난이다."로 해석하는 것은 

1) 피터 싱어가 직접 쓴 책의 내용을 부정하는 것이며

2) 말장난을 한게 아니라, '피터 싱어의 이익 관심(interest) 동등 고려의 원칙을 잘 알고 있느냐'를 묻기 위했던

   출제자(평가원)의 의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본인에게는 편할지 몰라도 이런 사고방식이 수능 생활과 윤리 공부에 있어서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깨달으셔야 합니다. (최소한 평가원 시험에서는요!)

  

Part.1에서 언급했던 방식으로 공부하시면 Ch.3의 고민도 해결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긴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