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텍사스 [190115] · MS 2007 · 쪽지

2011-11-13 21:16:42
조회수 968

서울대 인문계열 재학생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2064698

안녕하세요. 거의 2년 만에 최근 이곳 글을 다 읽어대고 있는 10학번 학생입니다.

이과로 다시 수능에 도전하고 싶고, 목표로는의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집모의, 11학년도 언어 98, 외국어 97이었구요. 시간은 다 10분 정도 남았습니다만 점수는 더 올릴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문제는 역시 수리가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적도 안 배운 세대인지라...

지금 당장부터 가형 공부를 시작할 작정인데요. 너무 막막하네요. 일단 EBS나 한석원 인 강이라도 들으면서 정석 같은 기본서를 보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ㅠ 아니면 수학 교과서부터 사서 보는 게 나을까요?

정말 막막해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네요... 일단 내년 3월까지는 수리가형에 하루 10시간 이상 투자할 계획만 있습니다. 가형으로 전과, 99퍼 노리는 미천한 3수생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이곳에 계신 수험생분들, 원서 영역도 무사히치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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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성공하자 · 303804 · 11/11/13 21:17

    수학은 개념이 가장 중요하당껭

  • 파리텍사스 · 190115 · 11/11/13 21:19 · MS 2007

    ㅠㅠ 그래서 첫 시작을 뭘로 시작해할지 고민입니다ㅠㅠ 한석원으로 시작, 괜찮을까요?ㅠㅠ

  • 포카칩 · 240191 · 11/11/13 21:18 · MS 2008

    교과서랑 개념강의 병행하는게 좋구요..
    (교과서가 허접해보여도 수능이랑 가장 유사해요)

    그다음엔 기출문제는 가리지말고 다 푸는거죠..
    공부법 자체는 여타 다른 과목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 캐피바라 · 283063 · 11/11/13 21:20 · MS 2009

    오르비에 이런글 올라오면 가형부심들이 "힘들어요...가형과 나형은 전혀 다른 과목이랍니다. 문과 나형 100점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가형은...정말...머리라는 게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라는 댓글을 달지도 모름 정말로 하시고자 하시면 이런 글 올리지 마시고 당장 시작하세요

  • 의사양반 · 271654 · 11/11/13 21:21 · MS 2008

    근데 솔직히 맞는말 아닌가요..

    문과인데도 맞는말 같은데..

  • 수리호구 · 379251 · 11/11/13 21:41

    가형부심이 아니라 나형1등급인데 가형 2등급문턱에서 무너졌네요
    아 근데 가형도 노력하면 될 것 같아요.. 서울대 갈 정도로 열심히 하신 분이면
    공부법만 누구처럼 야매로 안하고 정석대로 우직하게 공부하시면 성공하실듯

  • Classics · 244068 · 11/11/13 21:35 · MS 2008

    지금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많은 이과 수험생들이 제대로 수2를 시작하는게 보통 고2 후반입니다. 일단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다 이해하시고 증명하는거부터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 Classics · 244068 · 11/11/13 21:37 · MS 2008

    아 그리고 강의는 혼자 어느정도 공부를 한 후에 보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아는게 있어야 많이 얻어요..

  • babayetu · 348401 · 11/11/13 21:43

    그냥 무조건 교과서 옆에끼고 진도나가면서 하세요 강의듣고 문제집 2점짜리 모아놓은거 부터 시작해서 3,4점 차근차근 문제 푸시고
    닥치는대로 그냥 막공부하시다보면 뭔가 본인만의 이과수학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이 잡히게됨니다.

    안될게 어디있습니까?
    태어날때부터 애 머리에 수리 가형 나형 도장찍고 태어나나요?

  • fromlovetolove · 374844 · 11/11/13 21:48 · MS 2011

    궁금한게있는데요..................서울대를 다니시면서... 굳이 의대를 가고싶은이유가..저는 이게 가장궁금하네요.. 저는 이번에 연대 공대쓰려는 수험생입니다만...그리고 저는 90년생이에요.....

  • 파리텍사스 · 190115 · 11/11/13 22:59 · MS 2007

    프랑스 현대 철학을 공부하던 중에 생물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3학년을 앞두고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던 중 의대 진학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학점이나 텝스 살려서 의전도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졸업 문제나 향후의 문제도 있을 것 같아 전과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marthess · 362120 · 11/11/13 21:48 · MS 2010

    글쎄 어떤 머리에 대한 자부심이 아니라, 그냥 그런 적성이 따로 있다는건데 흐미;;; 한 번 일단 해보시고, 본인이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 파리텍사스 · 190115 · 11/11/13 23:00 · MS 2007

    댓글들 고맙습니다. 차근차근, 소중하게 읽었어요. 일단 결심한 이상 죽어라고 해볼 예정입니다. 정말 적성이란 것이 있고, 제 길이 아니라면 포기하게 되더라도 미련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고맙습니다! 자극받아서, 지금 당장 기본서부터 펼쳐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