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제일 싫었던말, 이젠 받아들이게된 말.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2019782
우리 엄마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
답답한 마음에 할일없어 그냥 끄적입니다~
저는 총 세번의 수능시험을 치뤘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부담감을 덜어주시려고 항상 하신말씀이...
'대학, 명문대 못가도 괜찮아~팔자라는 것도 어느정도 있어, 그냥 너무 급급해 하지 말고 받아 들이면서사는것도 행복한거야'
세번쨰 수능시험장을 가면서
"" 서울대가도 대기업 취직하기 힘든경우 많아. 어딜가든, 괜찮으니까.
열심히치고~" 오늘아침에 저희 엄마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부모님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자식입장에서는 더 타이틀따고 싶고,
그러니까 엔수생이 있는거고,,,
저또한 이런사람들중 그냥 한명이었습니다.
부담을 덜어주시려고 그냥 하시는 말씀이지만, 저에대한 기대치가 낮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나쁜적도 있었는데요~ㅎ,
정말 인생선배로서 해주신 말씀인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네요....
6월부터 제 몸상태가 계속 안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좋지않은 컨디션으로
오늘 수능을 보게 됐습니다. ㅠㅠ
건강과리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스트레스였는지, 낫질않았고, 병원계속 가도
안 낫더라구요, 나중엔 만성피로증후군까지 ㅠㅜㅠ
약국에서 활력증진제 (?)이런것들을 막 입에 털어넣으면서 수능을 친결과,
아직은 모르겠지만, 크게 등급이 오를것같진 않고, 잘봤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이정도인게 다행이라고 느낄 정도?이예요
아무렇지 않게 점수 얘기하고
"엄마 ....아프지만 안았더라도 이거보다는 잘 볼수 있을텐데..짜증나~" 하고
물마시려고 부엌으로 가는 순간 억울한 마음에 눈물이 ....
매해 수능끝나고 정문에서,버스정류소에서 우는애들 많이 봤어도
전 한번도 운적이 없었는데, 오늘 집에오니까 많이 슬프네요~ ㅋ
다양한 상황들이 있는데, 그걸 그냥 받아들이라는 엄마,,,
팔자,카르마 라는것도 어느 정도 있다 는 엄마의 말이..참.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아프셔서 수능을 잘 못봤다거나, 여러가지 힘든 상황임에도
수능보신 분들있으시면 조금이나마 위로 삼으시라고 글 올려요~
ㅇ ㅏㅇ ㅣ고,,,,,,,,,,,,,,,,,,,,,,,,,,,,,,,,,
다시 읽어보니
사실은 날 위로하려고 쓴글인것같기도..=ㅁ=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1
-
히힛
-
틀린문항: 30 1,2회에 비해 준킬러가 조금 가벼운 느낌의 시험지라고 생각...
-
하루에 한 번은 무리군요.... 체력이 받혀주지 않는달까...수학실모 풀 때 집중력...
-
4규 먼저할지 플랜써 먼저 할지 고민된다
-
21수능봤던 틀딱입니다... 요즘 문학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
[소개] (모두 현장 응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 5등급 2022학년도...
-
지금 보니까 8
6모 수학 진짜 이상한걸 많이 틀렸네 6 10 12 14 27 29로 78점인데 이것도 실력인건가
-
'누명 논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인 "허위사실 얘기" 1
어제 스스로 경찰서 찾아와 자백…경찰, 피신고인 '무혐의' 결론 "떳떳하면 가만...
-
대성 수학에서 컴팩트하게 개념 끝내는 강의 뭐가 있을까요? 1
개념 빈 부분이 좀 있어서 채우고 문풀 들어가고 싶은데 뭐가 효율이 좋을지...
-
요즘 의사랑 한의사 서로 누가 더 망했는지 싸우고 있는데 2
이쯤되면 안 망한 직업이 뭐가 있나 싶네요 ㅋㅋ
-
ㅈㄱㄴ
-
기출 13 14 15 21 22 29 30만 따로 모아놓은 문제집 없나? 오랜만에...
-
국어의 불확실함 2
국어 이색기는 확실한 점수가 안나오니까 공부할 맛이 싹 떨어지네 6모 이후로 근...
-
수학 단과 조언 0
제가 지금 안가람t 공통반 미적반을 동시에 듣고있는대요, 안가람t 자체컨텐츠가 둘이...
-
왜이리 피곤하지 6
체력이 떨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
https://www.youtube.com/watch?v=tWpZf0drV5c 겁나 신기하게 봄
-
히힛...
-
모집인원 150명인데 딱 2자리 남음 한 자리 남았으면 그 자리에서 멸망전 일어날 뻔 ㄷㄷ
-
일단 저는 내신따기 어려운 ㅈ반고 다니고 있습니다.지금 까지 내신이 2.5정도되는데...
-
몰랐네 씁 방학때 사탐 5050근처실력 만들고 수학 88까진 올려야 대학 가겟노..
-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반 까지 공부하고 헬스 1시간정도 뛴 다음에 잠깐 집에서...
-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거 같아요
-
자작 2
나무
-
벗은지 1년도 안됐는데..
-
여자애들 ㄹㅇ 다른사람이네 그냥 얼굴 느낌만 같고 턱 깎고 눈코입 다 바꾸니까 ai...
-
이원준 커리 0
님들 시간없어서 익히마 계간지 둘다 못할거같은데 하나만 할려면 뭐추천? Ebs 연계...
-
저 손이 ㅋㅋ,, 내가 이상한건가?
-
ㅈㄱㄴ
-
김지영 ㄹㅇ ㄱㅊ은데?
-
수1 수2 미적 하루에 5문제씩 15문제 풀려고 하는데요 틀린거 일주일에 한 번...
-
저녁ㅇㅈ 9
-
무지개테가 0
날 팔로우 해주면 좋겠다 ㅠㅠ
-
확통런 0
현역 고3이고 6모 미적 62점입니다 현시점 확통으로 틀어도 될까요???
-
5단계 복습까지하면 많이 힘들까요? ㅠ 아님 가능할까요
-
:) 2
:D
-
디질거같다 수학빡세
-
아직 안 푼 세트들 꽤 있고 지금은 EBS 소재만 따와서 내용은 전혀 다르게...
-
[제보취재] 육군○○사단 사령부 정문, 초병 없고 근무자 수면중 2
▲ 제보자가 지난 28일 오전1시 33분께 경기도에 있는 육군 ○○○○사단 사령부...
-
작년 수시 6광탈하고 지거국 공대 다니는 반수생입니다. 중경외시건동 공대를 목표로...
-
오르비가 그렇게 중독성 있나...? 걍 미련 버리고 현생 살면 되는 거 아님?
-
■ 인문논술 설명회 X 합격생 인터뷰 : 임호일Pro 여름방특 개강설명회 +...
-
서버는 크로아
-
천만덕 가쥬아
-
오르비 사후 세계에서 먼저 떠난 고닉들이 나중에 오는 이들을 반겨준다는 이야기가...
저도 삼수에요.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요 우리. ㅠㅠ
ㄴ ㅔ ^^수고하셨어요~좋은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