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기념 컴공 무물 받습니다
학부 마지막 시험이 끝났네요.
기분 참 오묘해요ㅋㅋ
컴퓨터학과/컴퓨터공학과 쪽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답변해드릴게요.
이런 무물 오르비에서는 처음 해보는데 저도 여기서 정보 많이 얻어간만큼 드리고 싶네요!
제2전공으로는 뇌인지융합전공을 했는데 그것도 궁금하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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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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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뭐하시나여
친구들이랑 바에서 술마실겁니다!! 예ㅔㅔ
컴공은 재능없으면 따라가기 버겁나요?
아뇨 수능공부랑 비슷하게 노력하면 당연히 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쪽에 감각이 있으면서 노력도 하는 소수의 학생들은 날아다니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학생들이 그만큼 할 수 없다는 건 아니에요. 실제로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잘 하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관건은 단지 컴퓨터로 하는 일들에 재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 같아요.
그렇군요.. 우선긴글 정말감사해요ㅎㅎ
질문이 하나더있는데 컴퓨터전공자들이 전공살려서 취업했을때 수명이 짧다는이야기를 많이들었는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물론 저도 아직 은퇴하는 나이대의 개발자분들을 만나뵈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개발자로서의 수명이라는 것은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다만 그 얘기가 나온 이유는 워낙 이쪽 기술은 급변하다보니까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그 새로운 것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하지만 꼭 계속해서 본인이 직접 코딩을 하고 개발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직급이 올라가면 PM(Project Manager)로서 관리를 하게 되기도 한다고 알고 있네요.
친절한답변 정말감사해요!
대학졸업을 앞두신것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랄께요
네 책상님도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문과가 컴퓨터학과 가는 걸 말리진 않으시나요?
상경계->컴퓨터로 이중전공(이게 약간 복전...? 느낌인가....) 의 케이스도 있나요?? 상경계 간다면 경제나 통계 중 고민이라
하하 제가 바로 문과 교차지원 케이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의지가 있다면 굳이 말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상경계->컴퓨터 이중전공 당연히 있습니다. 이중 많이들 하던데요? 이전에 너무 많이 받아서 지금은 좀 이중 TO를 줄인 것 같긴 하지만.. 쨌든 그렇습니다.
헉ㅠㅠㅠㅠ!!!!! 어떤면에서 만족하신건가요? 원래 컴퓨터 쪽 관심 있던건가요?
컴퓨터 같은거 1도모르는 상태에서 가면 버겁진 않은지...
TO를 줄인거라면 컴퓨터 이중전공해서 취업이득보려는게 생각만큼 쉽지않단 건가요?
그냥 어려서부터 컴퓨터로 하는건 그냥 다 좋아했어서요.ㅋㅋㅋ 초등학교 때 특활로 하는 워드프로세서 강의 같은것도 너무 재밌어했던 기억이 있네요. 동영상 보고 프메 서버 만들어서 놀기도 하고.. 물론 고등학교까지는 경제학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으로 팠었는데 어쩌다보니 컴퓨터학과로 진학하게 됐어요. 뭐 저도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교 진학했는데 지금 졸업하는 거 보면 어떻게든 할 수 있어요ㅋㅋ
음 그리고 애초에 컴퓨터 이중전공을 한다고 취업에 이득이 많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발자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닌 상경계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인턴이나 CFA나 FRM 같은 자격증을 공부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어중간하게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스페셜리스트!가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진짜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모두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랄게요ㅎㅎ
넵ㅎㅎ찹쌀똑님도 파이팅!
1.뇌과학 전공자들의 진로가 주로 어떻게 되나요?
2.뇌과학을 부전공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1. 제 주변 선배들은 학계(대학원)로 많이 가더라구요.
2. 항상 사람의 행동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궁금했어요. 생각해보니 그 가장 밑단에는 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했고 개인적으로 제 적성에 매우 잘 맞았어요!
미국 유명대학원(빅4등....)에 가는 사례도 학과냐에서 꽤 찾아볼수있나요??
제가 과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작년인가 스탠포드에 한 분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성비가어떻게 되나여ㅋㅋㅋㅋ 고대 컴퓨터학과 19학번입니다!!!
저희 때는 대략 4:1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때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컴공 나와서 해외 취업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