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y [803732] · MS 2018 · 쪽지

2018-11-17 12:42:50
조회수 1,948

푸념글)씨이발 평가원개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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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외고중에서 나름 몇손가락안에드는 학교 다니는 현역이다.

 1년동안 정시충생활하면서 국어 할수있는거 다했다.

봉바상다풀고 기출분석도 질리도록 했다. 국어인강도 들을수있는거 다 들었다.

6월부터 쭉 상승세였고 독해력도 나름 ㅅㅌㅊ라고 생각했는데 수능점수는 왜이따구 기삼이는 평생 기삼이여야 되는거냐ㅋㅋ 학교가니까 국어재능충들은 잘도 96 97맞더라 

안그래도 기분ㅈ같은데 설상가상으로 우리 집안 위태위태하단것도 알게되고(맨날 기숙사에 있었는데 내가 알길이 있겠냐)..

셤끝나고 머리하고 폰바꿀라 했는데 엄마한테 그말하기도 미안하다. 불쌍한 우리엄마. 

수능끝난밤부터 어제까지 생각많이했다. 재수.반수하면 솔직히 딴과목들은 잘칠 자신있는데 국어는 벽에부딪힌것같은 느낌이다. 올릴 자신없다. 올해 할수있는건 다했다고 생각하고 내년에 올해보다 더할자신도 없다.

걍 성적맞춰 대학가서 1학기듣고 휴학내고 공시준비할란다.

다음달부터 알바하고 노가다뛰어서 인강하고 교재값벌꺼다.

에라이 ㅈ같은세상 있는집 자식들은 돈맥여서라도 좋은대학가는거 많이 봤는데 세상참 불공평하다. 

말할사람도 없고해서 걍 여기에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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