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고민..........어떻게해야할지막막해요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1839112
에휴..........
이번에 졸업을 앞둔 20살 여고생(?)입니다
전 어렸을때부터 의사가 꿈이었어요
의사의 꿈을 가지고 중학교때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성적도좋았구요
그때야뭐 중학교내신은 껌이지 이런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뭔가 제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했던것 같아요
목표의식도가졌었구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되고
남자애들과도 가까워지다보니까 공부는 소홀히하게 되더군요...
물론 공부를 안한 제탓이지만 여러이유로 성적이 뚝뚝 떨어져서
고등학교 3학년때 성적으로는 서울4년제는 절대로 불가능한 성적이 나왔어요
그나마 간신히 이름있는대학 캠퍼스에 합격하고
지방국립대학에 합격했어요
과는 그나마 제 꿈에 비슷한 생명,의공쪽으로 붙었지만
과연 이게 진정 제가 원하던 길인가 생각하게되었어요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분들은 그냥 대학에가서 편입하면 되지않냐고하시면서
재수를 반대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엄마또한 저나이때 명문대에 합격하셨지만 약대를 가고싶어하셔서
재수를 원했는데 밑에 삼촌과 이모도 있었던상황이라 재수를 포기하셨다고하네요
나중에 어머니께서 직접 돈벌어서 재수하시겠다고 마음을 다잡으셨다고하셨는데
계속 미루게되고 결국 미련만 남으셨다고 하십니다.
어머니께서도 그런 갈등을 하신적이있었고 평생 미련으로 남으셨기때문에
저만큼은 미련이 없길 바라면서 재수를 하라고 하십니다.
재수해서 의대를 가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수능이 끝난시점부터 지금까지 3개월이라는시간을 허비했는데
이미 의대갈 재수생들은 그3개월동안 미친듯이 공부햇을텐데
제가 남은시간동안 열심히해서
과연 그애들을 따라잡아 의대에 갈수있을까 걱정됩니다...
너무늦은거같기도하고.......................
강남에 이름있는 재수학원들에 무시험자격도 안되서
몽땅 유시험으로봐야되는데 그조차도 붙을지 말지 간당간당하네요...
혼자 고민하고있다가 너무 답답하고 막막한마음에
톡에글을 올려봅니다,...
언니오빠들, 언니오빠들이 제나이 제상황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재수고민.....여러분이 다시20살로돌아간다면 어떻게하실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친 인증 0
비스크돌 2기 얼른 가져와라 격주연재로 전환한거는 칭찬한다 후쿠다 신이치.
-
오랜만이에요 4
슬슬 머리깎으러 가는 859기
-
반수생 지금 쎈 풀어도 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6
건동홍 라인 재학 중이고 수능 본지 오래 됐습니다 교대 목표로 수능 다시 치려고...
-
얼버기 13
4시 입갤
-
학교 끝나자마자 자서 지금 깼으면 얼버기가 맞나...
-
수면패턴망햇네 0
그냥오늘은밤샐까
-
항상 화이팅
-
뭔 점검이여 ㅅㅂ ㅋㅋ
-
잠이안옴…ㅠㅠ 0
한시간 자고 에어컨때매 추워서 깼는데 2시간째 못자는중… 그냥 아예 새고 저녁에 잘까요
-
언매 강의 안하시는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언매 강의도 찬우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ㅈㄱㄴ 갓반고 하방은 생각보다 낮은데 (경험담) 아예 특목자사고들은 어떨지 좀 궁금함
-
쉬운문제에서 실수해서 시간은 시간대로 빨려서 다른문제도 못풀고 맞춰야 할거 틀리니까...
-
ㄹㅇ 언제든 바로 녹음할 수 있게 준비해놔야하나
-
그래서 주겼더니..피가..
-
찬란히 빛이 쏟아지는 새벽 오래 닫혀진 문은 산천을 울리며 열리었다 그립던 깃발이...
-
아니 이양반 1
롤을 껐다키라고 했는데 컴을 꺼버렸네
-
세월이 야속하구나
-
나이메타 뭐지 8
제 나이 맞추면 2000덕을
-
딱 결심했다 3
아이스크림먹고 3시반엔 자자
-
아예 못하나요? 아니면 쉬는 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핸드폰 주나요? 그리고 개인...
-
새벽 단잠 속 꿈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구나
-
05하기 어렵네
-
대치가 또 파스타맛집 성지인데
-
난 처절하게 울 때가 행복하다
-
초딩 사촌동생이 쓸법한 프사라던데
-
같이 얘기해줘 제발. . . . 너무 외로워 갑자기
-
난 햄버거 먹고싶음
-
볼때마다 세월의 무상감이 이루 말할수가없다
-
난 반말하고 03분은 존댓말쓰는 기이한현상...
-
미적 기출 하려는데 다른 선생님거 들어보고 싶어서요 양승진 기출코드랑 이미지...
-
훈t보고 동류항 슈슈슉 계산법 따라하다 보니 6평쳤을 때랑 비교하면 2배는 빨라진듯
-
수능 백분위로 9
90 99 2 99 99 이런식으로 나오면 메디컬 가능한가요?? 국 수 영 화1...
-
오르비너무고요해 9
아직자긴싫은데
-
계단에 올라갈때 감정이 섞이질 않듯이.. 공부도 한 발 한 발 그냥 내딛는거임
-
공부계획 수립중 2
3일동안 할 벼락치기 과정을 생각중 14회분의 모의고사가 있는데 이걸 3일에 어떻게...
-
몰래 먹는 과자만큼 맛있는 게 또 있다냐?
-
ㄷㄷ
-
실물이 너무 예쁨. 영어로 뭐라고 쓰여져있는것도 간지나고
-
확실히 조용하네 3
작년 이맘때쯤은 활발했는데 말이지 아무튼 자러감... ㅎㅎ 그냥 요새 재밌는 게...
-
유신T 0
유신T 독서 들었었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강의하시는 분 없을까요? 인강이든 현강이든
-
잘자요 4
나의 사랑 오르비언 여러분
-
눈팅해도 재미가옶음 좋은거겟지
-
알바노?
-
킬캠다품 0
케케 재밋네요
-
집가서 4
소주한사바리
-
하루종일 공부하고와도 잠 안올땐 안와서 너무힘듬 ㅜㅜ
어머니께서 명문대에 합격한 상태에서 약대를 가는 건 재수를 거치면 가능성이 높은 일이었지만
현재 학생의 상태에서 의대에 진학하는 건 1년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면 삼수, 사수, ..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현재 합격한 학과가 생명과학 쪽이고 하니, 대학에 들어가서 마치 재수하는 것처럼 열심히 공부해서 의전 쪽 노려보는 게 기회비용을 줄이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