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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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1이여야 하는 학생인데
제가 몇달전에 몸이 안좋아서 휴학을 하는 바람에
내년에 다시 1학년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지금 몸상태는 완전히 정상입니다
목표는 예전부터 의대로 확고했습니다

현재 자퇴를 생각중입니다
처음에 입학당시에도 학교배정을 원하지 않는곳으로 받게되서
학교에 대한 반감이 컸었거든요..
학교에서 듣는 수업이 도움도 안되고, 시간만 낭비하는것 같아서..
그런데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수능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자퇴를 하자니 제가 특목고도 아닌 지방의 일반고 자퇴생이라는 점이 의대진학할때 불리하게
작용하지은 않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중학교때는 최상위권이었는데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정말 열심히해서 원하는 결과 얻고싶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서 정말 절망적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자퇴를 하는것이 나은지,
아니면 일년을 꿇고 내년에라도 복학을하는것이 나을런지
답변자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또 현재는 일단 공부는 계속하고 있는 중인데
학교다닐땐 학교에서 대부분 공부를 했지만
집에서 있게되니 다른곳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독서실이나 공공도서관 아니면 대학도서관 등 에서 공부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요약하자면
1.자퇴하는것에대한 의견/조언을 듣고싶습니다
2.제가 특목고 자퇴생이 아닌 지방의 일반고 자퇴생이라는 점이 의대들어가는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3.정말 진지하게 묻고싶습니다. 제가지금 고1수학(10-가나),수1일부,물리1일부를 해두었구요 외국어는 수능으로2~3등급정도 나옵니다
나머지는 해둔것이 없습니다. 정말 할수있는 노력은 다한다는 전제하에 의대를 목표로 몇년을 공부해야 합격 가능한지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 어느정도를 어떻게 공부해야 가능한지요
4.자퇴를 한다면 수능준비를 할때 언어를 공부하면서 고1국어도 공부를 해야하는지요
5공부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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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ri · 2 · 10/03/05 13:30 · MS 2002

자퇴생이란 것은 진학에 불리한 요소가 별로 되지 않고요.
다만 제가 걱정인 건 자퇴를 했을 때 본인이 정말 독학으로 충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입니다.
일요일이건 언제건 혼자 공부를 해 보고, 스톱워치로 시간 재가며 공부하면서 3일 이상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 공부할 수 있으면 독학 해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하루 11시간 정도 공부하면 되는데, 14시간을 언급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자제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입니다)
공부는 그냥 아무데서나 본인이 편한 데서 하면 됩니다.
3번)은 하루에 평균 11시간씩 공부하면 올해 포함해서 3년 공부하면, 그러니까 후년 수능 시험에서 합격 가능합니다. 2년은 좀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면 내년 수능 시험에서도 가능할 수도 있구요.
4번)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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