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 후 기초의학을 하고 싶은 학생의 진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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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기초의학쪽으로 나갈려구 하는데..
의예과 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질문이 몇가지 있어서요
일단 학부 6년 마치고 의사면허 받은뒤
바로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 대학원이 어떤과를 가야
하는 건가요?? 지금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을 가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생명공학쪽??
글구 일단 대학원 들어가서 더 배우고 대학원 졸업하면.. 그 뒤로 연구는
어떻게 하나요?? 그 학교에 남아서 교수님 밑에서 연구하게 되는 건가요??
그럼.. 월급(?)은 그 대학원에서 받게 되는건가요..??
일단 이쪽으로 맘을 굳히긴 했는데 어느정도 생활할 정도는 벌 수 있어야 할것 같은
데 보통 연구원이.. 혹시 연봉이 어느정도 되시는지 아시나요..??
글구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것인가요?? 막 연구했는데 연구결과가 없으면..
연봉이 삭감된다던지..??
글이 두서없어서.. 정리하자면
1. 의사면허를 따고 대학원에 가야하는데 어떤 대학원에 가야하는지
2. 그럼 그 대학원에서 교수님 밑에서 연구를 하게 되는건지..
3.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연봉이 어느정도 되는지..
4. 어느정도 안정성은 있는지..
답변 해주시면 정말루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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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단과대처럼 의대 쪽도 6년을 공부하는 의과대학 (또는 2년 자연과학대학 + 4년 의과대학) 과 의학대학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은 인턴~레지던트~펠로우 코스를 가게 되기 때문에 마치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연구하고 싶은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는 의학대학원이 엄영히 있습니다.
학교에 남아서 연구를 하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고, 급여는 학교측으로부터 받게 되겠지요.
교수가 되건, 연구원이 되건 간에 연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구라는 것도 자기가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서 항상 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별로 흥미 없지만 본의 아니게 참여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런 것도 참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정성 문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의학대학원에서 석박사 딴 정도의 인재가 그렇게 많은 게 아니라 꼭 어느 분야에서 일하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도 먹고 살만큼 벌며 살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