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질문 올리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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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고신의 갔다가
서울대의대3인 합격수기 읽고 삼반수 했다가 실패한 삼수생인데요...
솔직히 사수 처음에는 할까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어졌어요. 과연 메이져의대 갈만큼 성적이 나올지 미지수에다가
사수실패하면 그땐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주위에 고대나 지방대 생명공학 갔던 친구들은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오히려 현재로 보면 의전 가는게
훨씬 쉽지 않을까 생각이 계속 들어서 후회가 되어요.
질문하고 싶은 것은요... 과연 내년되면 나이로 사수생이 되는데
언어 1등급불안 수리 1~3등급 외국어 1등급 과탐 1~2등급 나오는 불안한 성적에서
(수리의 경우 6월 9월 모두 1등급 나왔지만 수능가서 무너졌기 떄문에 제 성적이 언제든지 저렇게 될 수 있다고 가정)
그냥 하루라도 빨리 지방의 복학해서 메이져 병원 인턴 지원하는게 수월할까요 아니면
수능봐서 바로 메이져의대 아니 최소한 수도권의대 진학하는게 쉬울까요???
사실 어떤 확신을 가질 계기만 된다면 수능 보고 싶기는 하지만 너무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느낌이 들고 지방의
휴학한다고 해도 점점 인생이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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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는 왼쪽반 어느때는 오른쪽반 ㄹㅇ 갤러리에 이딴거밖에업ㄱ네
현재 상황에서 더 공부해서 더 나은 의과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확률은 1/3 미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반수생들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면 그 확률은 좀 올라갈 것이고, 그만큼도 안 된다면 확률은 더 낮아질 것이구요.
주변에서 인턴 지원하는 것 보면, 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나 연세대, 그 외 소수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1년을 더 희생해서라도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 외의 대학이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의대 입시에 관해 여러 번 조언해 보고, 이제 주변 사람들 인턴 원서 쓰는 것까지 본 입장에서 조언드리면 현재로서는 복학하시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도 차악의 선택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