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엔 여자보다 곱상하게 생긴 남자라서
지금은 아닌데 눈도 많이 크고 속눈썹 길고 입술 자연으로 빨갛고 피부 하얗고 얼굴 갸름한데다 코 오똑하고 마르고 키 168에 몸무게 49였음
그런데 그런 캐릭터면은 쉬벌 여자들이 좋아할거같음?
오히려 더 싫어함
그냥
'본인들 외모와 인생을 상당히 비관하는 분들'이라...
조금이라도 지들보다 잘났다 싶으면 여자든 남자든
오소리마냥 물어뜯음
보닌 그래서 별의별 주옥같은 오해도 다 당해봤음
중1 때는 내가 짝사모하던 여자애가 나를 석천이형 과라고 헛소문을 냄 ㅅㅂ 지가 심리학을 좀 아는데 글씨체가 그런 글씨체라나 뭐라나(나는 그 때 사춘기도 안온 유딩 수준이라 그런 사람들이 실존하는지 조차 몰랐음 ㅋㅋ + 글씨체는 어릴때 받아쓰기 연습하면서 익힌거 ㅋ) 아마 그냥 나 떨구기 위한 작전이었을듯... 중2때는 그 소문이 나랑 친한 학교 원어민 선생님 귀에까지 들어갔는데 원어민 그 색휘는 나한테 그걸 대놓고 씨부림. 그딴걸로 사이 나빠질 줄은 상상도 못함 ㅋ 학교 학원 같이 다니는 친구가 대놓고 물어봄.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웃으면서 물었더니 '넌 여자한테 관심없잖아 ㅉ'라고 근거없이 답해서 어이털림 ㅋㅋㅋ 중3때는 하도 내 성격이 특이하니까 그딴걸로 오해안받음 오히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던 여자애들이 2명이나 생겨서 상큼한 1년을 보내나 싶더니... 고1때 여자들이 내 외모 가지고 또 ㅈㄹ 시작. 담임 여선생님이 왜 여자를 싫어하냐고 성향이 의심된다고 물음. 그 분은 물론 전반적으로 여전히 정말 좋은 분임. 근데 그 분까지 그런 말을 한 건 여자들이 과연 무슨 얘기를 했을지... 중3때 그 여자애들은 나를 갑자기 싫어하고 무시함 ㅋ 고2때 피크였음 저 색휘는 여자나 다름없다 그래서 여자로서 자존심상한다 남자가 더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들은 뒷담만 그 정도임. 고2때도 그런 이유로 나 제일 싫어하던 멤버가 내가 또 제일 좋아하던 여자애였음 ㅋ 돌겠네 ㅋㅋ 고3때는 여지껏 여자들이 내 외모가 화장한 외모였다고 생각했음을 알게됨 + 내가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첫눈에 반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내가 지 좋아하는 줄 알면서내 외모를 비하함 ㅋㅋㅋ 거기다 어떤 여자애가 나더러 잘생겼다고 그러자 온 반 여자애들이 내 욕을 앞담으로 하면서 (ㅅㅂ) 침묵시킴(아 그 여자애랑 잘 지내볼걸 ㅉ)
교회에서는 내가 오랜만에 등장하자마자 전원 화장을 떡칠하고 다음주에 다들 나타나서 왜들 이러나 내가 좋아서 그런가 처음 생각함 그 뒤로 학교와 비슷한 이유로 갈굼이 시작되서 아 이것들도 쉬발것들이네 하고 생각함
본인 피해의식일지도 모른다고 하겠지만 나도 어릴땐 정말 순진무구해서 상황파악이 안됐는데, 돌이켜 정리해보고 주변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같은 상황들이었음
아, 이제보니 보닌은 보닌이 제일 좋아하던 여자애들이 보닌을 매우 싫어했던거 같음
물론 그런 이유로 여자들만 날 싫어한게 아니라 남자들도 오해 많이 했고
'대가리 속에 남는게 별로 없는 분들'이라
가오 본능으로 나를 개무시하고 또 갈굼
솔직히 여자나 남자나 나한테 별로 관심은 없었을거임
왜냐면 인간은 다 자기중심적이기 마련이고 남 신경쓰기엔 바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그런 그들의 '본능적 행동'들이 집단으로 쌓이고 이지메화되서 나에게는 큰 상처가 됐던것 같음
재수에 삼반수까지 하니까 이젠 보닌 빡T 닮음(석원띠 스미마셍...)
그래서 오히려 기쁨
여자는 야동으로밖에 안 만남
실제로 얽히면 또 그런 X같은 이유로 상처받을까봐임...
내 사촌은 나랑 똑닮았는데 아예 실제 여자라서 훨씬 이쁘게 생김 ㅋㅋ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여자들이 아예 따돌려서 애가 버티질 못하고 전학까지 몇번을 함
이 와중에 보닌 꿈은 신부님이었음 ㅋㅋ 누군지 알겠지?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지만 신을 의지하다보니 '그들'을 용서하겠다는 명분으로 그런 순진한 생각을 했었음 지금보면 일종의 현실도피같음
요새는 돈이나 많이 벌면 AV나 보면서 죽을때까지 ㄸ이나 쳐야지
그리 생각함 ㅋㅋㅋ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꿈에 또 비슷한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꿈을 꿔서 임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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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
sev
야동 좀 그만봐라
여자들 이쁜 남자 좋아하지않나..?
사실 케바케 ㅋㅋ
Miserere no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