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6-19 15:54:03
조회수 10,539

[심찬우]'문학'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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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어강사 심찬우입니다



1


올해 우리가 서 있을 곳은




[ 올해 우리가 서 있을 곳은 '광장'이다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B)

최인훈 선생의 「광장」입니다



교안을 따로 올려드리지는 않지만

기출문제집 속에 다 들어가 있기에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2


문학에 대한 패러다임 쉬프트



6월 모의평가 이후

'문학'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리라 믿습니다



평가원 문학이 갑자기 

어려워 진 것은 아니고


원래 평가원은 이렇게

문학을 출제해왔습니다



특히 2009 개정 교과 이후

평가원은 본질적인 '감상력'을 묻습니다




를 통한 어설픈 정보 파악

제목을 통한 어설픈 내용 추론


+(긍정)와 -(부정)으로만



문학개념어들만으로 


평가원 문학을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올해 수능 문학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합니다




평가원이 출제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 객관적 기준을 갖추고 있고


실제 정답으로 떨어지는 선지 역시

그 어떤 문제들보다도 선명합니다



다만 우리의 고민은


정답인 ⑤번 선지에 접근할 때

① ~ ④번에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는 것




많은 작품들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적인 감상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우리는 왜 문학을 못하는가 ]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




현장에서 어차피 이해 못한다

그냥 서치해서 풀어도 상관없다



맞습니다



현장에서 100% 이해할 수 없고

결국 서치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할거면


그냥 문학 공부를 안하는게 어떠신지요




어차피 이해 못하고, 어차피 서치할거라면


굳이 문학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누구나 다 그렇게 풀거라면

그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다만


많은 경험, 정밀 감상을 통해

현장에서의 정확도와 더불어



제가 늘 말씀드리는

'딜레이 텀'을 극복해서



고난도 지문을 읽을 시간을 확보하라는 것




이 문학 방식은 체화의 문제가 아니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본질적 방향입니다



국문과 전공자만 가능한 감상이 아니라

문학의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접근입니다



'실전력'이라는 미명 아래

문지르는 공부를 하지 맙시다



항상 의심하고 또 깨우칠 수 있도록


엄밀하게, 정밀하게 공부하도록 합시다






늘 말씀드리듯


문학은 '상위권의 변수'입니다




3


인, 현강 개강 관련



현장에서 기가B를 진행 또는 시작하고 있고

그 외에 대면 상담과 피드백이 진행중입니다



25일부터는 '압축 특강(문학, 독서)'을

강남러셀에서 진행하기에


필요하신 분들은

수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인, 현강을 들으신 분들은

굳이 듣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현장 자료, 모의고사를 매주 드립니다



추가로



고전(시가, 소설)과 문법 강의에 대한

업로드가 현재 지연되고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대면 상담이 대폭 늘다보니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네요



다음주부터 내신휴강이라



서둘러 촬영해서 

학습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국어강사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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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갖고 싶어 · 690775 · 18/06/19 15:55 · MS 2016

    화이팅입니다:)

  • 경제하는교대지망생 · 751160 · 18/06/19 15:58 · MS 2017

    ??? : 올해 우리가 서 있을 곳은... 어쩌면 광장이 아닐지도 모른다~~

    - 6평 해설강의 중

  • 한석원T · 782540 · 18/06/19 15:58 · MS 2017

    이쯤 되면... 평가원 출제자들도 광장은 거르지 않을까...

    역배 가즈아아아ㅏㅏㅏ

  • 찬우쌤1호팬♡ · 798021 · 18/06/19 15:58 · MS 2018

    쌤 화이띵♥
  • 13월의 토끼 · 740935 · 18/06/19 16:00 · MS 2017

  • 덜덜무섭다 · 785411 · 18/06/19 16:12 · MS 2017

    문지르지 말란마리야

  • 18년산 엪멍 · 692388 · 18/06/19 16:13 · MS 2016

    광장 킬러 지문행 가즈아~!

  • 뎅뎅이 · 772270 · 18/06/19 16:15 · MS 2017

    자료 폭탄 가즈아
  • 불쌍한음대생 · 738355 · 18/06/19 16:16 · MS 2017

    세계의 자아화 가즈아

  • UmmmU · 815085 · 18/06/19 16:18 · MS 2018

  • 찬우야이! · 783532 · 18/06/19 16:21 · MS 2017

    세계의 자아화
  • 양멘 · 802944 · 18/06/19 16:42 · MS 2018

    ???: "지금 현장에서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 yyxy · 767540 · 18/06/19 17:26 · MS 2017

    존잘 심멘

  • 닉네임724 · 732446 · 18/06/19 17:27 · MS 2017

    나만 알고 있고 싶었는데....ㅠㅠ

  • 건수가즈아 · 813452 · 18/06/19 18:29 · MS 2018

    군대랑 일제강점기얘기 불ㅡ편

  • 씰룩이 · 746959 · 18/06/19 21:13 · MS 2017

    발상의 전환 안올라오나요;;

  • 심찬우 · 677168 · 18/06/20 21:14 · MS 2016

    다음주에 촬영됩니다.

  • 선잠 · 781306 · 18/06/19 21:17 · MS 2017

    아프지 마시구 건강하세요!!! 선생님 고전강의 기다리고있어요!

  • CooKy · 807319 · 18/06/19 22:21 · MS 2018

  • 문관데어쩌라구요 · 672855 · 18/06/20 01:48 · MS 2016

    믿씁니다~!!!!!! 심멘 어쩌면 우리의 도착 지점은 광장인 것을

  • 화목할목 · 774899 · 18/06/20 01:55 · MS 2017

    감사합니다 선생님 항상

  • 하얗던마음 · 810910 · 18/06/20 13:44 · MS 2018

    밥먹는동안 광장한번볼까하고 첫번째영상 틀어놓고봤는데 광장에대한내용뿐만아니라 영상끝에 10분동안 하시는 말이 정말 깊게 와닿네요..

  • 꺄르꺄륵꺄륵 · 719580 · 18/06/20 14:24 · MS 2016

    강남러셀 압축특강이 기출분석 강좌를 듣기 위해 들어야되는 강좌인가요? 아니면 기출강좌인가요? 생감같은거에요??

  • 심찬우 · 677168 · 18/06/20 21:16 · MS 2016

    기출 강좌입니다.
    생글 생감 압축본이라 보시면 됩니다.

  • 꺄르꺄륵꺄륵 · 719580 · 18/06/21 23:56 · MS 2016

    넹 감사해요!

  • 세뇽 · 765664 · 18/06/20 15:19 · MS 2017

    인강수강생인데, 공부하면서 은연중에 선생님이 문학을 정말 사랑하시는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점에서 선생님 수업을 듣게된 저는 참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 심찬우 · 677168 · 18/06/20 21:16 · MS 2016

    고맙습니다.

  • 리플렉터 · 813752 · 18/06/20 21:05 · MS 2018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혼자 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고3 현역입니다. 문법 강의를 제외하곤 어떤 인강도 듣지 않고 있는데, 저번에 우연히 오르비를 보다가 선생님이 김명인 그 나무를 해설하시는 것을 보고 너무 소름 돋게 인상적이어서 이번 6평 해설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중에 우포늪 왁새에서 세계의 자아화를 설명하시는 것을 보고, 제가 그동안 문학을 공부했던 방법이 선생님의 방법과 어느 정도 일치하여(세계의 자아화란 용어는 선생님 강의를 접하고 처음 알았는데, 세계의 자아화릉 통한 작품 감상법이 제가 공부하던 방법과 비슷했습니다.) 제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게 해주셨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선생님께 여쭙고 싶은 점은, 선생님은 키트 지문 및 최한기 지문을 해설하실때 지문에 표시하지 마라, 그림 그리지 마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현장에서 최한기를 비롯한 네 학자의 견해를 표 형식으로 정리해가며 문제를 풀었고, 키트 지문도 키트의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을 읽자마자 대충 제 생각대로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지문을 이해해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한기 3점, 키트 3점짜리를 틀려서 94점이 나왔습니다.최한기 3점은 순전히 제 실력 부족이었고, 키트 마지막 3점짜리는 마킹을 다 하고 오니 30초도 안남아서 그냥 문제도 읽지 않고 5번으로 찍었습니다. 선생님 해설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 제가 현장에서 그렸던 그림을 다시 보도 지문을 이해하면서 모든 선지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기출문제를 풀 때도 지문에 표시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가며 지문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는 편인데, 선생님의 방식대로 해보니(제가 선생님 수강생은 아니지만 해설강의에서 적용하시는 방식)저한테는 지문 내용이 머리에 잘 남지도 않고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비문학 지문이 대한 접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평소에 문제를 풀때는 지문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 문제들은 그렇게 하고, 분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해당 문단을 읽고 와서 푸는 편입니다. 귀한 시간 내어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해설강의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심찬우 · 677168 · 18/06/20 21:17 · MS 2016

    밑줄이나 기호, 그림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제가 가급적 그런 것들을 지양하라는 것은
    그 이전에 생각을 해보라는 의미에서입니다.

    기존에 본인이 하시던 방식으로 접근하셔도 됩니다.

  • 리플렉터 · 813752 · 18/06/20 23:11 · MS 2018

    아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해설강의도 정말 잘 보았습니다ㅎㅎㅎ(너무 잘생기신거 같아요...)

  • 죽빵친다진짜 · 723643 · 18/07/17 04:43 · MS 2017

    수고하시네요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