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서른 아홉 번째 편지
튼튼한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현실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차갑습니다.
모든 이들이 나와 같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은 대개가 적용되지 않는, 말그대로 실전 그 자체입니다.
악마가 되지 말라했던 내가, 어느 순간 악마가 되었다가 또 어느 순간엔 악마조차 되지 못하는 비굴함으로 세상에 젖어들어가는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는게 그냥 아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큰 노력이 필요라다는 걸 알게되는 새벽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차가운 현실을 마주함에 있어, 조금은 더 따뜻한 시선을 가집시다.
입시의 경쟁에 종속되어 세상과 그 세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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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실전이야 헤헤헤
명심할게요
대학와보니깐 경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용
넵 명심하겠습니다!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먕심할게요.마음으로 대하지 못했던 나날들이 스쳐 지
나가네요. 아직 전 참 용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심-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