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8 [42686] · MS 2004 · 쪽지

2011-09-08 23:26:14
조회수 19,046

25살 남자가 수능다시보는건 진심 미친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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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남자인데요..

삼수해서 인서울 하위권 공대에 들어왔는데

계속해서 수능에 미련이 남네요......

차마 대학교 이름도 쓰지 못하겠는데... 

사실  저도 의대를 가고 싶었습니다.. 근데 당연히 성적이 안 좋아서

재수했고 삼수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됬네요...생각해보며 의욕만 앞서서

혼자 제풀에 지치고 그냥 포기해버리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22살에 대학에 입학하니까 대학교의 자유로움에 그냥 푹 빠져서

허송세월 보내다가 23살에 공익 갔다가 소집해제 하고 나니까 어느새 25이네요

솔직히 지금 이 나이에 의대나 치대를 가기위해 수능공부하는게 옳은걸까요?

왠지 의대나 치대 못가면 평생 미련남고 패배자 같은 인생을 사는것 같아서..

그냥 수능은 잊어버리고 취업을위해 자격증이나 따야나...

아버지도 곧 있으면 직장 그만두실것 같아서 빨리 취업을 해야는데...

어쨌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5살..... 뭘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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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굴한여자 · 263059 · 11/09/08 23:27

    너무 생각이 없으신거 아니신지... 진심으로 원했다면 대학생때도 수능치고 공익때도 수능쳤을텐데 이제 와서
    수능 치겠다는건
    그냥 지금 전공공부하기 싫어서 도피하는 걸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 겨녀뎌려 · 346715 · 11/09/08 23:37 · MS 2010

    7수해서 치대 간 사람도 보긴 했는데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네요
    님 집안사정도 그렇고

  • 아스라다 · 264682 · 11/09/08 23:40 · MS 2008

    와 님 저랑 완전같네요

    나이 군복무상태 삼수 대학레벨

    혹시 제친구가 저대신 쓴건가ㄷㄷ

    저 올해준비했는데 과탐하나도못해서 결국 접수 못했네요..

    그래서 내년에 또할지 아님 그냥 패배인정하고 복학할지 ㅠㅠ고민입니닽엄청

    곧 소집해제거든요..

  • 하이라8 · 42686 · 11/09/08 23:54 · MS 2004

    그럼 치대를 노리시는건가요?

    요즘 공부도 안돼고 학교도 다니고 싶고 윗분 말대로 그냥 현실도피 인것 같기도...

  • 아스라다 · 264682 · 11/09/09 00:02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스라다 · 264682 · 11/09/09 00:02 · MS 2008

    쪽지확인해주세요

  • 공감 · 7698 · 11/09/09 00:29 · MS 2003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공부에 적성이 맞고 잘 할 자신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25살이라는 나이가 적은 건 아니지만 결코 늦은 것도 아닙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적성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 또한 25살에 수능을 보고 대학 신입학을 했고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 공감 · 7698 · 11/09/09 00:29 · MS 2003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공부에 적성이 맞고 잘 할 자신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25살이라는 나이가 적은 건 아니지만 결코 늦은 것도 아닙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적성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 또한 25살에 수능을 보고 대학 신입학을 했고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 공감 · 7698 · 11/09/09 00:29 · MS 2003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공부에 적성이 맞고 잘 할 자신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25살이라는 나이가 적은 건 아니지만 결코 늦은 것도 아닙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적성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 또한 25살에 수능을 보고 대학 신입학을 했고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 공감 · 7698 · 11/09/09 00:29 · MS 2003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공부에 적성이 맞고 잘 할 자신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25살이라는 나이가 적은 건 아니지만 결코 늦은 것도 아닙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위해, 적성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 또한 25살에 수능을 보고 대학 신입학을 했고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 GIVENCHY · 382527 · 11/09/09 01:23

    25면

    나만 생각해야하는 시기가 아니라
    날 바라보는 가족들도 생각해야하는 시기입니다..

  • 한의느님 · 211388 · 11/09/09 03:12 · MS 2007

    의전은 어떠신가요..? 하지만 준비하는데 드는돈이랑 입학후 등록금 엄청납니다ㅡㅠ잘 생각해보시길..

  • 너를위해. · 12166 · 11/09/09 17:10 · MS 2003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국비유학 갔다가 4학년때 자퇴하고 군대갔다와서 올해 다시 수능보네요. 26살임.
    나이로 치면 7수 횟수로 치면 재수네요. 의대 갈 성적 됬었는데, 궂이 공대로 유학간거 엄청 후회되지만
    이미 지난일 별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공부하고 있음.. ㅠ.ㅠ

  • 박승동 · 148137 · 11/09/09 20:20 · MS 2006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아닌 것 해봤자야 님 생활은 힘들뿐입니다. 남의 말은 그저 님의 판단을 내리는데 필요한 조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에 수능시험 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도 25살에 수능시험 치고요 (개인사정 때문에 대학가는걸 늦추긴 했지만)

  • akrwkdwo · 172056 · 11/09/09 21:12 · MS 2007

    나이 자체는 문제가 안됩니다 뭐 치대 한의대라 치면 32살에 사회생할 시작할텐데
    빠른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크게 뒤처지는것 또한 아니죠
    근데 됐을때 애깁니다 본인도 어느정도 알것이나 가족이나 주변 얘기도 들어보시고
    냉정하게 큰 이변 없는한 될 것 같다 로 판단되면 해볼만 하지만
    아무래도 어려울듯 하다면 그만 마음을 접으셔야죠
    심지어 공부에 몰입 하는것 조차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는거 아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