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1535053
현재 수특 인수운문산문비문학 다풀었구요 300제 운문빼고 다 수완 비문학 다푼상태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6
네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
삼반수 비용 (책,독서실,인강) : 도합 200 중후반
-
5분전에 넣은 3
민초한입해 냉동고에서 다시 꺼내기
-
하 진짜 한달에 300발라가면서 그지랄하면 진짜 자신이 한심하지도 않나 다들...
-
나 초콜릿광
-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말. 도태된 니가 세상이 바뀐들, 주인공이 될 일이...
-
아이스크림 사온 민초한입해 넣어버리기
-
경통행 필요없으니까 심리학과 가게해줘 제발 이거 2학기에 얼마나 해야 심리 갈수있나요 선배님들...
-
내신 대비가 아니고서야 쓸모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서요
-
수학좀 치는 편인데요 수2 자이스토리하고 뭐 병행할까요??
-
숙대 뱃지 2
건동홍은 뱃지 있는데 숙대는 왜 없냐 이대는 있는데
-
오아에이우 1
에오우이아
-
-
볼때마다 흠칫! 함 이건 나뿐만이 아닐거야 개추 눌러라
-
-
오늘 신검을 했는데 디옵터가 몇인지 어떻게 아나요? 정밀시력 측정결과입니다. 구면치...
-
앱 튕기는거 화나네
-
피도 뽑고 토익도 따고 한능검도 따고 해야한다니 ㅠㅠ
-
인사해주세요,, 8
반가워요 선생님,, 오늘 밤도 슬프네요,,
-
지인선 n제 2
지인선 n제 제본책 들고 있는 사람 몇 봤는데 그거 자기가 제본 한거임 아니면...
-
아 목 개아파 5
-
하고가소 며칠동안 생각해본 결과 무력감의 원인이 수능이라는 결론을 내려서 반수를...
-
천만덕 가쥬아
-
생각보다 훨씬 많이 쓰네 앞으론 좀 줄여야지..
-
고2 수학실모질 0
어떤거같음? 목표이번년도까지 100이고 6평92점에 최근 본 킬캠 92까지 떴음...
-
홍대 홍대는 알다시피 다군만 뽑음 우리에게 다군은 최후의 보루이자 저기가면 재수...
-
역댁급 공할싷 0
-
머리 아파 4
퇴근 시간까지 1시간 반이나 남았는데 셤기간이라 애들은 없어서 한가해서 다행이다
-
이창무 심특 1
작수 3등급 반수생인데 심특 본교재+워크북까지 풀면 그냥 바로 입문 n제 들어가도...
-
오분후식2 2
아 힘드네 국어 독서 주관개입 빼는게 힘드네ㄹㅇ 지문근거로 판단하기 계속 연습해야지
-
내신 1학기동안 130시간 넘게 투자했는데 4등급이고 사문은 1학기 50시간도 투자...
-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N제나 고3기출 하고싶따~..아직은 수학 허 수.
-
차영~지니어스 3
내일은 너로
-
워드마스터 수능이랑 하이퍼 사서 보는데 생각보다 많이 높네요
-
국어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려는데 3
6모때 69점 4등급 7덮때 컨디션난조, 시간분배실패로 인문지문,소설2개 다 날려서...
-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
3년을 해도 현역정시울산의 친구는 못 따라가겠네
-
박광일T 사과문 4
다음달 교재비만큼 화가 나네요.
-
만루홈런인가?
-
벌써 7모임? 0
엊그제 7모 성적표 받은거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
수학 3 뜰 수 있다는거 진짠가요 그정도로 쎈과 시발점이 큰 도움을 주는지 궁그ㅁ하네요
-
수하ㄱ 귀찬나요 2
공부 하기ㅡ실타
-
크라이 치즈부거 16
이사오기전 작년에 먹엇던 클치 더블치즈인데 메인글보고 생각남 버거계 고트인대 매장이...
-
7등급정체중……..인고2입니다 고2때 한국사 끝내고 싶은데 하루에 하나씩 이다지쌤...
-
형제자매수 조사 0
ㄱㄱ
-
수록된문제 거의 다 풀수 있을정도로 공부하는걸로 잡는거죠?
-
라끄리의 건드림 3
오르비의 정상화
-
수2 많이 막혀서 실전개념 강의 한번 들어볼까 하고 지금까지 뉴런 빌드업 미친개념...
-
이감 , 한수 , 강k나 상상 이렇게 풀건데 둘중에 선택좀... 한수는 강제 구매라 어쩔수없어
-
교정 고무줄 끼우는 거 거의 무시했더니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다고 함...
흔히 기출을 공부하라고 하는 이유가,
기출은 반복적으로 감수를 하여서 출제된 문제이기 때문에
지문과 문제의 연결이 매끄럽고, 또한 답의 근거가 명확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단순히 기출 푸는 양을 늘리기보다는
"왜 답인가?", 혹은 "왜 답이 되지 못하는가?"
이것을 잡아내는 훈련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그런데 그건 너무 단편적이지 않나요?
이를테면 비문학같은경우 3번째 문단 3째줄에 이러이러한 내용이 서술되어있으니 이 선지는 옳다/옳지않다 라고 하는건 그저 "해설"에 불과하지않나요?
시문학이나 소설문학은 문학인 터인지라 자의적해석이 개입할수 밖에 없지않나 싶어서 고민인겁니다.
뭐 색채어/반의적표현/역설적/감각적 심상같이 포괄적인 개념같은 경우는 답이 되는 이유찾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왜 답이 아닌지 에 대한 명확한 반증이 없는 경우가 고민입니다. 비문학에는 종종 완전반대되는 내용을 선지에 걸어 오답을 만드는경우가 있으나(행위주체 바꾸기등등) 문학같은 경우는 대다수의 보편타당한 생각을 판별하는 시험이기에 그 근거가 명확치 않지않나요? "대다수의 사람이 이렇게 느낀다"라는건..
이를테면 시에서 해석한것중 옳지 않은것 찾기 같은 문제를 풀때 난항을 겪는게 종종있단 말이죠..
해설지를 참조하는게 도움이 될까도 의문이구요
음, 비문학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그 근거가 명확하다고 보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겠지요.
문학의 경우에는 사실 사람마다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긴 합니다.
제 경우에는 고등학생때까지도 제 주관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했는데,
오히려 실질적으로 시문학 혹은 소설문학에서도
자의적인 해석을 배제하고 전적으로 Text 위주의 분석으로 가면서 훨씬 정답률이 높아졌어요.
물론 주관을 배제하면 지문 해석을 못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문학 지문 해석을 위한 관점은 '문제'에서 제시됩니다.
<보기>를 활용하여 작가의 생애, 시대적 배경, 제재나 소재가 가지는 의미 등을 제시함으로써 말이죠.
텍스트 위주의 분석...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문학을 싫어하지 않나요? 비문학은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적으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나와있지 않다고해도 거의 직접적인 수준으로 답을 유추해낼 수 있지요. 그것도 지문을 바르게 독해했다면 거의 한치의 의심도 없이 답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요. 하지만 문학은 다르죠. 유명한 일화도 있지않습니까. 한 시인이 자신의 작품으로 출제한 문제를 풀었는데 다 틀렸다는.
왜 그럴까요? HalfMoon님 말씀대로 자의적해석이 개입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 겁니다. 교수들도 교수님들의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으니 시문학지문을 출제할 때 교수님의 자의적해석이 개입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교수님들도 수능출제를 할 때 기출을 참고하는 것이고, 학생들도 기출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만만함님이 답변해주신 내용을 좀 더 보충해드리자면, 왜 답이 되는가/될 수 없는가? 를 잡아내는 훈련.. 이것은 즉, 시문학제재의 문제나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들.. 그것들의 정확한 기준을 잡아내는 훈련이라는 것입니다. 교수들도 수능을 출제할 때 기출들을 참고하기때문에, 기출을 통해 용어들의 기준을 잡아내면 이번에 출제되는 수능에서도 거의 기준이 들어맞게 됩니다. 교수들도 문학제재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다양한 자의적해석을 개입시켜서 작품을 해석하는지 알기때문에, 예전 기출들을 참고해서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그런 기준을 고정시켜오는 것이죠. 제가 글을 쓰다보니..제가 설명하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더 부연설명해드리자면,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수능에서 어떤 문학적용어가 얼마만큼의 스펙트럼을 지니는지, 즉- 어디까지가 이 용어의 의미에 들어맞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이 의미에 안 맞는 것인지 그 기준의 범위를 파악하라는 것입니다.
긴 답변 감사합니다. 언어공부에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근데 이정도까지 생각하시는데 왜 3등급이신지;;;
그리고 보다보면 일부러 못맞추게하려고 함정파논 문장들있거든요
그런문장들의 인과관계같은거 확인하는 위주로 체크하시면되요
라고썼는데 다시읽어보니 이미 이런것들은 인지하고계시네요;; 그냥 그대로하시면될듯
넵 알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