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달린 글을 지우는 건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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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설명을 적고 나서 글올리기 버튼을 누르니까, 원본글이 지워졌다는 메세지가 뜨네요. 최근에 오르비를 다시 오긴 했지만, 이런 경험이 한 두 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일을 자꾸 겪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기분이 안 좋네요.
남들이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들여서 답변을 작성했는데 그걸 마음대로 지워버리는 건, 한마디로 질문글을 올린 분이 답변을 그 정도 가치로밖에 보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막말로, 본인이 열심히 단 글을 남이 지우면 좋아할 사람이 없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 글에 담긴 내용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함께 지워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안다면, 답변이 달린 글을 함부로 지우는 일은 하지 맙시다.
p.s. 수리게시판이니, 일단 수리적인 떡밥은 필요하겠지요?
[문제] 다음 식의 값을 구해보세요. (단, θ는 임의의 실수)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삼각함수와 라디안을 알고 있고 눈치만 있으면 누구나 곧바로 답을 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제가 수험생이던 시절에 모의고사 기출로 나온 문제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쉬운 문제이고 어떤 이론을 염두해두고 낸 문젠지 바로 감이 오지만, 그 때에는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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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동에서 답변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3/2네요. 가운데 값을 다시 세타라고 치환하고 양쪽을 세타-2/3파이 세타+2/3파이라고 둬서 덧셈정리를 통해 계산하거나, 임의의 세타에 대해서니까 그냥 0집어넣고 풀면 (...)
어떤이론을 염두에 두고 나온문제인가요? 단순한 계산문제처럼 보이는데..
복소수의 극형식 쪽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 이론을 통해 기하학적인 관찰을 하면, 심지어 계산을 하지 않고서도
cos²(θ) + cos²(θ+kπ/n) + cos²(θ+2kπ/n) + … + cos²(θ+(n-1)kπ/n)
(단, n은 자연수이고 k는 n의 배수가 아닌 정수)
가 항상 n/2 가 됨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극좌표는 고교과정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나중에 칼큘러스 배우고 이해할듯싶네요.
세타에 그냥-2/3pi 대입하면 3/2 나오는데... 이렇게풀으라고 낸건 아니겠죠??;;
그렇게 푸셔도 됩니다. 문제에서는 처음부터 저 식이 상수인 것처럼 이야기했으니까 말이지요. 물론 수학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어쨋든 수능은 답만 내면 장땡이니까 시간이 없으면 이렇게라도 풀어야지요 -ㅁ-
물론 삼각함수 공식을 적절히 쓰면 유도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