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삼반수 [359372] · MS 2010 · 쪽지

2011-07-20 20:23:06
조회수 3,817

무휴학 반수로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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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는 늘 열심히 했습니다. 고2를 제외하고... ㅜㅜ
고1 때는 전국 모의고사 2%안에 들었구요.
고2 때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같아 공부를 안했어요
고3 때 성적이 떨어지고 나서 급하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하루에 초시계로 12시간 정도씩 했네요. 학교 수업 안 듣고...
하지만 수능날 흰 것은 종이 검은 것은 글씨..... 이런 현상이 발생해서 망했어요. (언수외 2 3 4 등급)
그래서 재수를 해서 재수학원 한번도 안 빼먹고 다녀서 공부 말고 한 것도 없어요. 그래서 언수외 3 1 2 등급이 나왔씁니당.
아... 저는 문과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방 대학교의 간호학과를 다닙니다.



문제는 제가 의대에 가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미트에 대해서 알아봤지만 시험범위가 엄청나더라구요.
일반 생물,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 물리, 통계까지...

특히 저에게는 유기화학과 일반 물리가 후덜덜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보면 어떨까 싶은데


뭣도 모르고 2011년 올해 겨울방학부터 수2인강과 생1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두고 다시하기를 반복해서

지금은 생1을 한번 반 인강을 들었고 따로 정리는 못 한 상황이고
수2는 한번 다 들었고 기하는 포물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리 가형 범위인 수1, 수2, 적통, 기벡 중에서 지금 수2를 한번 봤고 적통 중에서 통계를 봤고 기벡 중에서 기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전혀 이번에 수능 볼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방학 동안 생1과 화1과 수2, 적통, 기벡의 개념을 좀 잡아놓고
이번 겨울방학부터 무휴학 반수에 나서고 싶은데요

부모님께서 저를 못 믿으시는 상황이라 + 돈도 없고 + 나이도 있어서

휴학은 절대 안 될 것 같습니다.

언외는 이번 6월 7월 모두 1등급 나왔습니다.


제가 내년 수능에서 무휴학 반수로 의대 도전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계속 공부 하다 말다 하다 말다 이러네요...
내가 될까? 열심히 하자! 이거 둘 사이의 무한 반복이요..... 휴 ㅜㅜ


저에게 힘이 되는 말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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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맷데이먼 · 367959 · 11/07/20 22:58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곰탱사마 · 375573 · 11/08/07 23:26 · MS 2011

    의전으로 남는 곳이 4곳 있는 걸로 아는데요
    제 친구가 간 동국대 의예과는 신입생이 20명 밖에 안돼요.
    의전으로 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