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T] 지금 공부하는 것은 수능날 기억납니다!
고3 교육청 문법.pdf
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국어강사 송윤정입니다! (반가워요!!)
어제오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정말 수능이 가까워졌다는게 확! 와닿더라구요.
이제 한달정도 남았네요. (후...제가 더 떨려요ㅠㅠ)
수능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초반(겨울방학시즌)보다 막판(지금!!)이 훨씬 더 중요한 시험이에요..
막바지로 갈수록 다양한 변인때문에 지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지칠때마다 기억해 두세요.
지금 공부하는 것은 수능날에 반드시 기억납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집약적으로 공부해야한다는 것이죠!!
34일만 버티면 더 이상 이 생활도 끝입니다. (와우!!! 부럽....)
34일 동안 미친듯이 공부하면 그래도 지금보다 등급UP!!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런 경우를 수도 없이 봐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어는 막판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1806, 1809 모의평가를 반드시 다시 분석해야 합니다.
이 시험은 무조건 올해 11월 16일에 출제될 지문과 문제의 패턴을 암시하는 자료입니다.
단순히 답의 근거가 어디있는지만 찾을 것이 아니라
화법, 독서, 문학의 지문 패턴과 문항 패턴 / 작문의 문항 패턴
영역간 융합(복합) 제재인 경우 지문 패턴 / 문항 패턴도 분석을 하고,
어휘의 층위에서 모르는 단어 / 개념의 층위에서 헷갈리는 개념어도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6평과 9평의 연계성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의 약점을 지문의 패턴, 문제의 패턴, 사고의 패턴으로 분석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전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본인만의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에 대해서는 실모에서 연습을 해보고 본인에게 최저화되는 방법을 만들어야겠죠.
더 나아가 작년 1706, 1709, 17수능도 위의 방법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어는 역시 기출이 먼저입니다!!
2. EBS 문학작품 마지막 회독
지문을 다시 분석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설지의 작품해제만이라도 다시 회독해야합니다.
(제가 따로 편집한 자료-문학174도 있으니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https://orbi.kr/00012971653)
EBS는 연계가 되었을 시에
시험장에서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꿀 수 있는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이게 제일 큰 요인이죠!)
시간 절약에도 아주 미미하게 도움이 됩니다. (미미하다는 것.. 후...)
특히 고전소설, 고전시가, 극, 수필의 경우는 대체로 연계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제를 달달달달 외우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작품이 나왔을 때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내용이다' 정도의 배경지식을 환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작년 수능 마지막 지문 '연행가'도 EBS에서 연계되었을 때
단순히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청나라의 문물을 보고 놀랐다 정도만 배경지식으로 알아뒀다면
지문을 읽는 데,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입니다!!
3. 실모를 통한 시간 운용 연습+약점체크
2017학년도에 국어 영역이 조금 변화하면서 시중에 사설 실모가 넘처나고 있습니다.
사실 기출만 풀어도 양이 어마어마한데 실모를 푸는 이유는 지문의 길이, 융합지문 때문일텐데요.
수험생의 입장에서도 14~16기출과 17기출이 겉으로 보이는 패턴이 조금 다르고
13이전의 수능은 듣기영역이 있고 문법은 문항도 2문제만 있는
현재의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시간 연습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실모를 풀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실모도 풀어보면. 수능스럽다고 말하기에는 각각의 세부 영역에서 불완전하기때문에
9평의 보았던 그 느낌!! (평가원 시험에서만 느껴지는 당황스러움과 쉬운데 틀리는! 또 어렵다기 보다는 헷갈리는 그 묘한 느낌)을 환기하기 어렵죠.
실모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조건 아침 8시40분~10시에 풀이하세요.
물론 재학생의 경우 이시간이 수업시간이라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 등교 전에 시간을 내서 아침시간에 80분 동안 중간에 쉬지 않고 한번에 풀어내는 힘을 키우셔야합니다.
이것도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한번은 무조건 아침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모를 풀다보면 중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핸드폰을 보거나 하는 등 중간중간 시간을 멈춰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시간을 재고 푸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실전연습이 아닙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을 골라서 실모를 푸는 경우도 있는데요. 국어는 무조건 아침 8시40분~10시!! 1교시입니다. 이런 물리적인 시간을 꼭 맞춰서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2) 중간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지문,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세요.
모든 지문이, 모든 문제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꼭 걸림돌이 되는 지문과 문제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80분 안에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독서의 긴 지문을 그냥 순차적으로 풀어낼 것인지, 아니면 맨마지막으로 풀어낼 것인지
화작문을 20분 컷을 못했을 때 그 후의 시간을 어떻게 운용해야할 것인지
이런 점은 개개인의 능력의 차이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만드셔야 합니다.
국어를 매 시험마다 1등급 받는 친구의 방법을 전수받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그것은 따라하기밖에 안되기 때문에 실전에서 쓸 수 없습니다.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 운용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3) 어려운 지문, 틀린 문제, 헷갈린 문제 분석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은 다시 읽어보고 어느 부분에서 독해가 안 되었는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왜 이해가 안 되었는지, 앞으로 이러한 부분이 나오면 어떻게 읽어나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다음 실모에 적용하면서 연습해 보아야 합니다.
틀린 문제, 헷갈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왜 헷갈렸는지에 대해 메모해 두고 다음 실모를 풀기 전에 읽어보고 적용해서 같은 유형, 같은 사고 과정의 문제는 맞아야 합니다.
(4) 문학은 배경지식으로
문학은 해설지의 작품 해제를 읽고 배경지식으로 알아두면 언젠가는 도움이 됩니다!! (언젠가는...)
오늘 많은 이야기를 썼는데요.
읽으면서 스스로의 공부법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해보세요.
원래 방법은 자기의 방법으로 만들어야 최고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남은 30여일 동안은
‘나만의 최적화된 수능국어 접근법’을 만든다고 생각하시고
공부하면 수능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 이번주 자료는 문법 실전문제 자료입니다.
지난 화작문 양치기자료 (https://orbi.kr/00013181440) 꾸준히 풀고 있나요?
많은 친구들이 제본해서 풀고 있다고 감사의 쪽지를 보내주셨어요!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힘이 납니다!!
이번자료는 고3 교육청 모의고사의 문법 영역의 문제와 해설지만 편집한 자료입니다.
여러분이 살면서 국어를 전공하거나 공무원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문법을 공부할 일은 없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각 회당 5분의 시간을 재고 풀이한 다음에 부족한 부분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서 점검하기 바랍니다.
오늘도 국어만!! 국어만 공부하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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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점만 듣고 이거 풀었는데 잘 한 건가요?
선생님 최곱니다:)
와우...
진짜 프로페셔널한 글입니다.
끝까지 정독 후 추천..
좋은글이네요
실모는 일주일에 몇번정도가 좋다고보시나요??
저는 2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주일 단위를 7일로 보고 하루는 단과학원을 간다는 전제하에 6일로 플랜을 짜면,
월: 1회 풀이, 화: 화작문&문학분석 수: 독서 분석
목: 2회 풀이, 금: 화작문&문학분석 토: 독서 분석
일: 총정리
의 패턴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방법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공부 패턴과 커리큐럼에 최적화하는 고민을 해야할 것입니다. 파이팅!!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분석을 바로안하고 담날로 미뤄도 돼요 쌤? 풀이하고나서 머하죵고럼ㅎ다른과목?
풀이하고 채점하고 다음날 분석해도 좋습니다. 바로 분석하면 사실 대충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모의고사 풀이하고, 화작문 문제 풀이 연습이나 문법 실전문제 풀이+개념 점검, EBS 작품분석, 기존에 공부하던 기출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과 실전연습하는 것이 함께 있어야 실전연습에 적용하면서 시간 연습이나 문제 풀이 연습이 될거에요.
하루에 국어 공부시간을 4시간 이상 쓸 수 있으면 그날 다 해도 좋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에요! 10월은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최적화의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힘이나욧!
오...감사합니다!!!!
화작문 시간이 너무 단축이 안되서 고민이네요. 하루에 1회분씩 화작문 평가원 교육청 사설을 풀고 있는데 봉소나 바탕오프보러 갈때마다 꼭 25분이 걸려요 어렵든 쉽든,
평소 화작문 연습할때는 25분까지는 안걸리는데 말이죠..
아! 우선 시험보기 전에 10분 정도는 집중을 위한 워밍웝을 해보세요. 독서나 화작 지문 읽었던 것을 천천히 읽어보고 글을 읽을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는 화법은 담화유형(발표, 연설, 토의 토론, 협상, 면접, 대화) 별로 말하기/듣기 전략을 분석해보고, 작문은 문제 유형(작문 과정-계획하기 내용생성하기 내용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에 따라 접근방법(풀이법)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문법은 문제 유형별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시고, 어떤 영역(음운, 단어, 문장, 의미, 담화)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고민해보고 개념을 보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금방 극복할 수 있어요!! 파이팅!!!
쌤~ 저도 잘 읽었습니다 ^^ 남은 기간도 파이팅 ^^
감사합니다 ^♡^
ㅠㅠ역시 화작에 이어... 감사합니당ㅠㅠ
문학에서 시간줄이는법은 뭐가있을까요?
지금 제가 생각하는건 기출풀고
평가원의 기준?을 익혀야할것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ebs문학은 또 어떡하지..
평가원기준이랑 ebs문학을 동시에 공부할 수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생각중이고..ㅠㅜ
이번에 9평에 출제된 문학파트 각각 몇분에 끊어야 적당했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9평때는 문학에서 틀린건 없었어요 근데 남들보다 시간은 오래쓴거같아요
질문의 범위가 조금 광범위한데요. 문학에서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지문이해가 안되는 것인지, 선택지의 개념어를 고르거나 지워나가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를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과 ebs를 동시에 공부하는 방법은 기출의 개념어나 출제패턴을 ebs 지문에 적용해 보는 것인데 기출 분석이 선행되어 있어야 빠릅니다.
9평 각 지문의 이상적인 시간은 개별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시는 세트로 나오면 6분, 소설 극은 8분 잡으면 될 것 같네요.
정확도 보다 시간이 문제라면, 어느 부분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스스로 점검해서 개선하는 방향으로 공부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와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생각해보니
문학작품 이해는되고 선지를 지워나가는게 오래걸렸던 것 같아요
기출분석으로 평가원코드 익히면 해결될거같은데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좋은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문학 연계는 반드시 보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재수생이거든요 ㅜ) EBS 비문학 체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작년 모의평가는 안그랬던거 같은데... ㅜ
EBS 독서 약한 지문 소재 위주로 정리해도 괜찮을까요?
정리보다는, 제재(과학, 기술, 인문, 사회, 예술) 별로 특정 영역에 약하다면 시간을 재고 긴장감을 유지한 채 독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포퍼 콰인 지문도 그렇고, 15학년도에 헤겔이나 칸트 지문도 그렇고 체감 연계율이 그렇게 높진 않았어요. 다만 공부를 다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는 불안감을 줄이는 요소로 활용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 지금 실모를 일주일에 딱 1회만 풀고 있는데요, 기출이 아직도 많이 부족해서..
남은 기간도 이렇게 실모 1회, 나머지시간 기출분석 하려고 했는데 2회로 늘려야 할까요? 또, 기출분석을 매일매일 1회씩 하진 못할 것 같은데 몇개년을 봐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3-5개년정도를 반복해서 볼지, 12개년 이렇게 많은 범위를 볼지..
문법같은 경우는 자신만의 풀이법을 어떤식으로 세우는 건가요? 문법 못하는데 문법은 한 번도 생각을 안해봤네욛ㄷ
기출을 중심으로 실모 1회는 연습용으로 활용한다면 전혀 양을 늘릴 필요가 없습니다! 기출분석은 14학년도까지는 필수로 해야하고, 그 이전의 것은 시간이 된다면 역순차적으로 풀이&분석하고, 시간이 안된다면 14까지를 여러번 다시 분석하고 놓치는 부분 없이 반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법은 하위 영역별로 출제되는 패턴이 명확합니다 품사는 품사통용, 단어형성은 형태소 분석을 통한 접근, 높임법은 어떤 방법을 통해 누구를 높이는지, 시제는 불완전한 시간 표현 등 기출 패턴이 명확하므로 접근법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왜 지금 이시점에 갑자기 글 읽는게 뚝뚝 끊길까요? 2달전에 공부 시작할때만 해도 부담없이 자연스레 읽을때는 주제나 정답이나 이런게 잘보여서 바로 탁 찍고 넘어갔는데... 지금은 왜이리도 힘든지요... 17 18기출을 풀어도 뭔가 찝찝함이 항상 남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갑자기 이런게 와서 정말 다포기하고싶네요...
긴장감 때문이겠죠~ 며칠 또 버티고 보면 다시 잘 읽힐거에요. 누구나 다 힘든 시기에요.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