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판단은 자신의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논쟁이 있는 글을 읽고, 제 예전글 내용을 조금 옮깁니다.
꿈보다는 철학을 가져야합니다. https://orbi.kr/0008178534/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명확한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근데 언제부터일까요. 꿈이 생기면 공부를 열심히한다는 그런 말 때문에
'급조된 꿈'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의대를 가려는 이유가 환자를 치료해주는건지
아니면 돈을 벌고 안정된 직장을 찾는것인지를 생각해보셔요..
급조된 꿈으로 자기를 속이는 것으로,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으리라 보기는 힘듭니다.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적어도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있을겁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를들어, 주말은 쉬고싶다는 그 모습을 그릴 수도 있고,
일에 열중하고, 그 일에 빠져서 하루종일을 보내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혹은 공부를 실컷 한다던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니라면 춤추며 놀거나, 음악을 하는 모습을 꿈꿀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을 우리가 철학이라 합니다.
철학에서 비롯된 목표를 꿈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직업보다는 철학을 가져야합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지던 관계없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잘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은 직접 겪어보면 크게 달라집니다.
당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다른 경우도 있을거에요. 그것은 좀더 많은 고민을 필요로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당신이 원하는 한조각 삶의 모습을 생각해야합니다.
그에 맞는 직업을 그때부터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꿈을 억지로 만들지 마세요. 그보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문하세요.
당신이 어떤 철학을 가지는지를 질문하고, 그것에 따라 살면 됩니다.]
여러분이 왜 N수를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물론 저는 N수를 했습니다. 삼수해서 대학들어갔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공부를 하고싶었습니다. 특히 생물학쪽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학생을 가르쳐보고도 싶었습니다.
시험때 저는 성적이 낮았지만 제가 가르친 친구는 성적높았던 경험이 있었으니까요.
정말 지옥같은 생활을 견뎌내서 제가 얻은 이 위치는, 배우면서 가르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저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참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가르치는 것은 수학이고, 배우는 것은 생물학과 치의학입니다. 하지만 정말 즐겁습니다.
독서토론 동아리와 독서모임 2개, 연극부와 봉사동아리, 멘토링활동, 그리고 책과 강의.
이 모든 곳에서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엄청난 행운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한조각의 여러분 모습을 철학이라 합니다.
철학이란 일반적으로 두가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개인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세계는 무엇인가?
저는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여쭤보고싶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지금 행동과 일치하도록 사세요.
어떤 이는 막연하게 이것을 성취하면 행복해지겠지, 잘 살겠지 생각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치열한 고민과 사유 끝에 자신의 행복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저는 N수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판단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저만을 온전히 이해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어떤 삶의 모습을 가져야 자신이 행복해질까요?
그것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철학을 응원합니다.
(진행중인 논의 중, 출판사에 들어간 질문에 있어서는 제대로된 답변이 아직까지 오지않았습니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정리글 하나 더 올리려고 합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의 고민은 계속 할 예정입니다. 그게 제 철학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좆반은 서울대 한명도 못가니까
-
요즘 유독 그렇다
-
나는 그래프 그릴때 누군가는 속옷을 벗네 재밌는 세상이야
-
성관계 미끼로 노숙자들 유인한 '여장남자'…술 마시자 '돌변'[사건의재구성] 4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016년 6월 28일 부산 동구 한 주택. 60대...
-
그래서 서울대는 정시가 그나마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
-
근데 재밌었음...!ㅋㅋㅋㅋ
-
누군가 공부를 강제해주지 않으면 집중을 못하네 작년에 공부 어케했냐
-
맞팔해놓고 팔로우 끊는거 ㅈㄴ짜치네ㅋㅋ
-
다른사람으로 사칭해야겠다
-
시로코가 최애
-
안될거같기도 하고
-
생1 커리 질문 0
오늘 생2에서 생1로 바꿨는데 백호 윤도영 한종철이랑 시대..? 있는지 모르겠네...
-
흡
-
ㅈㄱㄴ 대치나 목동
-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벽 느끼는 중
-
댓글 써주시면 아무거나 한개 그려드림요 대신 여돌은 자제좀... (얼굴 너무...
-
일단 과중고였었는데 과고떨 애들 엄청 많아서 전 수시 성적 별로 안좋앗긴해요
-
문돌이가 왤케많음
-
후..이제 시작인가..
-
오랜만입니다. 사실 마지막 업데이트는 수능 직전이었는데, 앱스토어 개발자 계정...
-
ㅈ됐다 8
배관 동파당함 강제 물리러 되게 생김
-
다 다른 대학에 가니까 11
동네 친구들 만나기가 너무 힘드네 다들 각자 스케쥴이 있고 기숙사 가는 친구도...
-
근데 제가 쪽지해본 분들은 개인적으로 다 될거같음 오르비답게 문돌이도 다들 잘함ㄴㅎ
-
24수능 20번 풀어봄 ㅋㅋ 생2 시작 1일차 근데 이거 몇분정도 내에 끊어야 함?...
-
님들은 4
차단한 사람이 댓글 달면 어케 하나요
-
11시까지 같이 있겠다고 9:45부터 대기타다가 종 치자마자 셔틀 타는 척...
-
ㄱㄱ
-
ㄱㅊ겠지?
-
이제는 완전 사장이구만
-
회계사vs한의사 0
황밸 같은데 업무난이도나 워라밸은 어떤가요?
-
이거 손만 그리면 완성인데 ㅋㅋㅋㅋㅋ ㅠ
-
중앙대 빼구요
-
+수능장 +나머지가 헤겔,카메라지문
-
스트레스 해소 노트
-
국내 여행하면 0
대부분 시간을 카카오맵 초정밀버스만 보고 있음 언제오냐
-
졸업자들의 진로가 궁금함
-
어째서 99인것임
-
글쎄요...
-
연의
-
또 이름은 다른 여돌 이름임 ㄹㅇ 뭐지 신기하네
-
진짜 안 씻기인가.. 오늘 목욕하고와서 이런 건가.. 자꾸 쥐어뜯어서 탈모오겠는데..
-
술 처마시느라 많이 안 옴...
-
오르비 잘안해서 몰루
-
그리고 미기확 선택과목제도 문제라고 생각했음 근데 28수능에 드디어 전체통합 정상화...
-
요청한 그림 업로드 16
누군지 모르겠죠?
-
국어 인강 1
국어 인강 선택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국어 인강쌤은 누구인가요?
-
재수 예정이고 현역때 물1지1 선택했는데요 목표를 서울대 공대 쪽으로 잡고...
-
개념은 전부 다 알고 이해하고 있는데 내가 인강에선 개념강의만 듣고 그냥 기출만...
-
6모 4
전국수석한다. 잘있어라.
맞습니다 N수는 솔직히 비용이 크지요 ㅜㅜ 하지만 그 무엇도 제 자신의 철학보다 값어치 나가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N수를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자신의 철학대로 남이 뭐라하든 주눅들지 말고 열심히 하면 되구요 화이팅
1반청2미 화이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