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05-25 21:07:18
조회수 9,562

오르비와 저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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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것이 없었던 저였습니다.


믿을거라고는 제 노력밖에 없었어요. 


저는 교과서와 기출만 보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무료 자료를 보았고


오르비 기출해설 대회로 받은 문상으로 오르비책도 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가난했습니다. 가난했기에, 제가 공부할 거리와 생각할 거리가 없었습니다.


항상 불안했습니다. 다만 실력이 오른다는 그 느낌으로 겨우겨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르비 스탑워치 팀 기억하나요? 그 곳에서, 기본으로 하루 11시간 이상.


두유 4팩으로 15시간 공부했던것도.



그렇게 공부했었어요. 너무 힘들게 공부했고, 너무 형편없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도움을 받은게 많았어요.


많은 무료 모의고사와, 많은 자료들이 있었습니다.


궁금하면 물어볼 수 있었고, 그래도 믿을만 한 많은 것들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믿기는 힘들었습니다. 이 분들의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독이되진 않을까..


저는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저 도움을 많이 받은것 뿐


운이 좋은것 뿐. 그것이 과분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당신이 나를 믿었으면 좋겠어.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으로 여러분을 설득하고 싶어요.


리듬농구, 엡실론, 이해원, 포카칩, the tactics 저자 카이독씨, 지금 군대가신 칸타타님과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 많이 있었어요. 포카칩님 빼고는 그래도 검토라도 도와드렸습니다.


엡실론 도와드렸나..ㄷㄷ 하여튼,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무엇이 남았을까요. 저와 같은 방식의 칼럼은 누구도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조금만 더 해보도록 할게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주신 많은 무료자료를 써주신 저자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러므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가겠습니다.


무언가의 의미를 남기고싶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일반청의미일 수 있겠지요.


보통의 맑은 의미. 그 의미를 남기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반청의미입니다.


한조각 작은. 그 작은 의미입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마디 외칠 수 있다면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제가 받은 것들을 반드시 말할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저는 일반청의미입니다. 한 조각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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