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럼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는 제 칼럼이 인기 없을줄 알았어요.
예전 감성글은 그래도 여러분이 많이 공감해주실수 있을텐데..
수학이고, 게다가 문제풀이가 아닌 기본 개념에 대한 얘기니까..
저 지금 예전의 일들 떠올리면서 글 쓰고 있는데
사실 진짜 2014년에는 너무 힘들었었어요..
나는 진짜 해도 안되나 싶었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은 나보다 훨씬 잘되고
나만 이러고 있고... 나만 바보인가 싶었었어요.
열등감이나 질투나 미워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심했었는데..
노력 이상의 운이 제게 온것 같아요.
추합으로 붙고, 과외도 많이 하게되고, 심지어 칼럼도 인기가 많고.. 덤으로 공신도 하게되고...
물론 그 당시에 노력하고 있었지만, 그보다 더한 운이 있었던것 같아서 새삼 감사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되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제가 학생들을 대변해서, 누군가를 대변해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너무 기적같은 일입니다. 사실 몸은 너무 피곤하지만..
어제 밤하늘의 별을 봤어요. 2014년의 내 기분이 이랬었구나
너무 무서워요. 솔직히 잘 될것같지도 않고... 내 노력한것이 망하면 어쩌지
겁이납니다. 그래도 되겠지. 막연한 희망을 가져봐요.
참 이건 못할짓이야. 막연한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라니.. 하지만 모두가 그러고 있다지요..
그래도 그 밤하늘의 별을 볼 때 행운이 오더라구
참 신기한 일인것 같아요. 거의 탈진상태의 내가 그 밤하늘을 보면서 한숨을 쉴 때
뭔가라도 되더라구. 그렇더라구요. 저의 징크스인지도 모르죠.
그때의 밤하늘처럼 별 하나가 빛나고 있더라구요. 너무 힘들면서도 멋지더라구.
힘을 내보려구요. 이제 모든 독학생들을 위해서. 혹은 14년의 제 모습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서
제 얘기가 여러분의 얘기가 될리는 없을거에요.
여러분은 나와 다르고 내 경험이 여러분을 비난하거나 정당화시킬 수는 없어요.
다만 한 가닥 희망이나, 위로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이제 겨울인가봐...
-
개국한지 벌써 11일
-
인생 망한 거 같고 수능을 못봐서 인생이 망할 거 같고 수능을 잘봐도 행복할 거...
-
밤새 비왔나 0
땅이 축축하네
-
그냥 와랄랄랄랄랄라
-
ㅠㅠ
-
whw기련아진짜 0
화염포 마렵네
-
ㅈㄴ 신기함 오르비에 은근 많더라
-
국어 노베인데 1
서점 가서 국정원 독서 문학 사려는데 국정원 독서 문학 책 사도 괜찮음?
-
처음으로 차단함 수능 전에 굳이 키배 뜨면서 시간낭비 하기 싫음 생각할수록 짜증나게 하네 ㅋㅋㅋㅋ
-
ㄹㅇ 엄청 후련하고 도파민 폭발함 ㅋㅋㅋㅋ
-
이제서야 느껴 우리 공간
-
2022 시발점 찍으면서 강의 및 교재에 개선된 부분이 있으면 편집해서 2015...
-
방금 최소 10마리는 잡음.. 아니 나 이 좁은 자취방에서 대체 몇 마리와 동거 중인 거임
-
에휴
-
난이도대결 1
ㅈㄱㄴ
-
실모 난이도가 어렵든 쉽든 항상 80~88점대가 나오네 벗어날수가 없다...
-
올해 메디컬최저 1
사탐런이 가능한 학교들은 전부 올라가겠죠? 근데 건수나 동약같은경우에는 걍 경쟁률이...
-
타지에서 시험쳐야되서 부득이하게 전날 모텔갈거 같은데 전날+아침에 공부할거 가져가면...
-
깔아줄게.
-
어떻하나요
-
수능에서 중요하나요? 1순위로 외워야 되나요?
-
확통 기출강의 0
ㅊㅊ해주세요 대성으로요
-
이게 뭐야 오늘도 평화로운 오르비 오늘은 지인선 모의고사를 풀어줄 건데요 시간...
-
지구과학 앞부분 잊어버려서 복습할겸 전체단원 한번더 푸려고하는데 뭘 추천하시나용...
-
먼가 붕뜨는 느낌인데 미적에서는 더 많이 나오나요? 흠
-
방정식과 부등식 theme13 2번째강의임 무려 현강시절 윽건이를 볼 수 있음
-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 전에는 절대 먼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인듯…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
병신같은 교수가 진도 다 못 빼서 이번주에 보는데 ㄹㅇ ㅈ같다 진짜 그냥 2학점...
-
그냥 병신인거 같다. 열품타 올해꺼만 2200시간 찍혀있는데 잘못 측정한거 다...
-
이거 유튜브댓글 많이보이던데 밈임?
-
왜 잠이 안오냐 0
ㅅㅂ
-
주말 전투휴무 제외임
-
61분 89점 비문학 -5 문학 -4 화작 -2 비문학 실리콘 지문에서 5점 나감...
-
스토리 올리는 사람도 몇 명 없네
-
딱 이거만 다 하고 들어가야지..
-
지가뭔데 지한테 존댓말로 꼬박꼬박 부탁을하라고 요구를하지 반말로 하는게 훨씬 편한데...
-
작년 3덮인가 4덮에 나왔었던 거랑 비슷한 문제인 것 같은데 저렇게 인테그럴...
-
화요일부턴 7시반~8시 사이엔 일어나야 되는데 ㅈ됐네
-
독서 기출 지문 다시 읽으려 하는데 제가 예전에 분석하면서 필기해놨던 교재 읽으면서...
-
아 이제 잔다 0
갑자기 이어폰이 한쪽이 작동이 안돼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안되겠어 닉네임은 바꿨습니닼
-
다시풀으면서 피드백할거 추천받아요
-
여르비한테 쪽지 받음?
-
가능할까요…?ㅠㅠ 하루에 3~4번씩은 들을려고 하는데 지금은 3~4개 틀리는거 같아요
-
할건해야지..
-
6모보다 극혐인 점수는 처음이네;;
-
생명 N제 한번 싹 풀려고하는데 올바원, 프로모터 중에 뭐풀까요? 최저라라 3등급...
멋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태형은 제글도 안봄.
쳇
참 재수하면서 많은 느낌들을 겪네요.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방금 6월 모의고사 카운트가 또 어제처럼 지나갔네요. 요즘 자기 전에 불안했는데 오늘은 이 위로글 덕분에 편안하게 잘 것 같아요.
저도 편하게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올비 챗방에 봐달라고 올려서본거임
ㅎㅅㅎ
나 응원해조여
ㅎㅇㅌ
멋져요 ㅎㅎ
아닙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