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책 코멘트들 (3) - 의학,과학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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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의학, 과학 쪽 저서(읽어본 저서)를 많이 선정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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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하는 의사 - 비문학/사회/의사? 또는 문학/수필
이 책을 처음 접한 계기라면 중학교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탐색하던 중
우연히 이 책이 있길래 "오 나 의사 목표인데 이 책으로 한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가시간 때마다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
다소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
일반적인 임상의사들의 삶이나 의료환경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면도 면이지만
(수많은 진료과를 전공하신 분들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서술하셨다.)
의학전공자들의 다양한 진로, 가령 의학전문기자나 국경없는의사회, 시민단체나 공직으로 진출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는 책이기에
의학계열 전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생기부에 적어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여담으로 20여명이 넘는 분들이 공동저자다 보니
(애당초 당연한거지만)
의학 오디세이(국내도서) - 비문학/인문 및 과학/의학사, 의학
이 책을 읽게된 계기라면
고딩 때 의대지망생은 의대지망생인데
너무 인문사회 쪽으로 독서편중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경계심 하에서
(중2~고1 사이에는 인문사회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 전까지는 거의 문외한 수준)
자연과학이나 의학관련 서적들을 읽던 중
의학사에 대해 다루는 이 책을 발견하고서
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아보기 위해 구매했던 것 같다.
고대부터 의학이 어덯게 발전해왔고
어떤 시행착오들을 거치면서 현재의 의학체계가 확립되었으며
의학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보니
(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같은 느낌적인 느낌)
의학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읽고서 생기부에 적으면 어떨까 싶다.
(생각해보니 나는 까먹고 못 적었다. 망할)
여담으로 동양의학(한의학)에 대해서도 한 파트를 할애하니
한의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듯?
여담으로 설의 교수 한 분이 저자 4명 중 한 분 읍
-> 의학 오디세이(해외도서) - 비문학/인문 및 과학/의학사, 의학
사실 이 책은 안 읽어봤지만
인터넷으로 목차를 대충 둘러보니
어쩌면 이 책이 더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선정해봤다.
뭐 굳이 말하자면 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같은 느낌?
(아 이 과목 중간고사 없다. 신난다!)
의대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천재들(이종훈) - 비문학/사회/의사? 또는 문학/수필
이 책을 읽게된 계기라면
고딩 때 의대지망생은 의대지망생인데
너무 인문사회 쪽으로 독서편중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경계심 하에서
자연과학이나 의학관련 서적들을 읽던 중
의대 관련 진로에 대해 다루는 이 책을 발견하고서
진로방향에 참고가 될까 하는 마음으로구매했던 것 같다.
대충 의대생활이나 (예과나 본과생활...이지만 이 분은 박사학위이시다. 살짝 좀 시대가 다르다는건 감안하자.)
의대 CC나 해부학, 시험, 연애같은 달달하면서도 가벼운 이야기서부터
수련생활이나 전문의 이후의 삶, 의료계에 대한 예측, 진로 같은 무거운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었던 기억이다.
여담으로 얼마전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개정판에서는 국내의 훌륭한 의사들의 사례를 추가했다는 듯
(가령 백인제 박사나 장기려 박사 같은)
정신분석학(프로이트) - 비문학/과학/정신의학
사실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빅토리아 여왕 시기다보니
과거라는 한계다 한계지만
그 당시 욕구를 억압하던 시대상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보니
다소 비판적인 독해를 필요로 하는건 사실이다.
(뭐 실제로 그 이후로 수많은 학자들의 갑론을박이 있었고, 반대파 학자들이 현재 학계를 주도하니)
뭐 그럼에도 굳이 꼽는 이유라면
인문학 쪽에서 하도 자주 써먹는 (어찌보면 우려먹는)
과학적 소재이다보니
나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주구장창 써먹게 될 수도 있다.
이 책 내용이 설령 마음에 안 들지라도
일단 읽고 욕해야 제맛이니 읽어보자.
(물론 마음에 든다면 역시나 읽어보자.)
지킬박사와 하이드(로버트 루이슨 스티븐슨) - 문학/현대소설(해외)
물론 어제 뮤지컬을 봐서 이걸 굳이 선정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면 맞겠지만
그럼에도 뭐 나름 어울리는 책이기에 이번에 코멘트를 달아본다.
이 책 역시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쓰여진 작품이다보니
그 당시 다소 억압적이면서 체면치례를 중시하는 시대상이 잘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정신이란 무엇인지
대충 탐구해가면 좋을 듯 하다.
문학작품이니까 갈등구조는 당연히 파악하면서 읽고...
다윈의 식탁(장대익) - 비문학/과학/생명과학(진화생물학)
이거 저자 잘못 쓸 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라면
고2 때 자연과학 저서들을 찾던 중
진화생물학에 대해 다루는 저서를 발견하고서...?
진화생물학과 그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들을
현대진화론에서 단속설과 점진설 각 진영의 거두를 담당하는
굴드와 도킨스 양 진영 학자들의
가상 원탁논쟁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책이다.
현대진화론에 대해 다루는 책인 동시에
굴드(단속설)와 도킨스(점진설)의 논쟁 또한 엿볼 수 있는 저서이기에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특히 진화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섹스의 진화(제러드 다이아몬드) - 비문학/과학/생명과학(진화생물학)
이 책을 읽게된 계기라면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읽을만한 자연과학 서적을 찾던 중
우연히 자연과학 서적 중 제목부터 엄청난 어그로(?)인 책을 하나 발견하고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대충 '성의 진화'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다보니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살짝 금기시되는 내용일 수도 있겠다만
'성(sex)' 에 대하여 진화생물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책이기에
어차피 대학가서 다들 배우실거... (아 물론 캠벨의 생명과학에서요 ㅎㅎㅎㅎ)
다만 제목 때문에 생기부에 적을 때는 많이 고민이 될 듯 하다.
(솔직히 말하면 책은 좋지만 생기부에 적기에는 제목이 영...)
아무튼 제목이나 소재를 제외하고 보면
진화생물학 서적 중 나름 괜찮은 서적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현대진화론에서 '성'을 빼면 시체이기도 하고
(가령 '성선택'을 진화론에서 뺀다면... 자연선택론만으로는 설명불가능한 부분들이 많다. 가령 '공작의 꼬리'같은)
오늘의 과학(네이버 캐스트팀) - 비문학/과학/종합
사실 필자는 이걸 책이 아니라 인터넷 구독으로 접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캐스트 내용들은 나름 유용하고 솔솔한
과학적 지식들과 설명들이 많았기에 이 책을 따로 선정한다.
뭐 내용이나 분야들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따로 코멘트를 달기엔 힘들지만
그럼에도 정말 유용하다.
과학 쪽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들이 다 교수들이면서 글빨있는 분들이다보니
괜찮다. 정말 괜찮다.
뭐 기억나는 내용이라면 이성질체와 그와 관련된 생명체 구성 이야기 및 약물 부작용, 입방체(...), 성의 진화 등등
파브르 곤충기 - 비문학/과학/생명과학(곤충학, 동물학)
......이 책을 선정한 이유라면 생명과학이라고 불리기 이전, 생물학의 시대에선 나름 오래 읽혀온 책이므로...?
그냥 대충 이 책을 보고 뭔가 과학자의 영혼이 가슴 속에서 끓어올라서
당장이라도 귀납적 탐구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서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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