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 [376339] · 쪽지

2011-05-14 13:21:44
조회수 643

11수능 언어영역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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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1수능 언어 14번 문제와 18번질문올립니다..

해설강의로는 도저히 설명을 안해주더군요 거의 대부분이 '이거 맞는거 같죠? 맞죠?' 이런식이라서 해결을 못하겟네요.ㅠ

먼저 14번 문제에서 제가 의문을 가진것은 2번 보기인데요 여기서 화자가 지향해온 바 이것을 연결을 못시키겠어요.

저는 보기를 이렇게 파악했습니다. 우물이 자신을 투영할수 있다고 하고, 하늘을 향해있다고 하고, 모태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라고, 이 점에서 보면 자상화=자신에 존재에 대한 화자의 인식과 태도를 다층적으로 담아냄 그래서 무엇을 지향한다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고요,,

그리고 정답이 되는 4번이 존재의 탐구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끝냈음을 하지 않은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인강 강사분들도 다 제각각이라서 모르겠어요.

또 18번에 3번보기 백성:주인 없는 땅을 개간하면 내 재산이 될 수 있겠군.

여기서 개간->재산 이것을 '그는 귀족이 독점하던 토지를 백성들도 소유할 수 있게 하였고'+'이에 따라 백성들은 개간을 통해 경각지를 늘려' 이 두 문장의 연결로 이해해야 하는것인가요?

그리고 주인 없는 땅 이 단어가 지문에는 나오지 않잖아요? 이것을 개간의 뜻 즉, '거친 땅이나 버려 둔 땅을 일구어 논밭이나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듦' 에서 '버려 둔 땅=주인이 없는 땅' 으로 이해하고 풀어야 하나요 ..ㅠㅠ

P.S 삼수생인데 언어 못하겠네요 .ㅠㅠ

작년에 언어공부 했던 방식대로 안 하려고, 시에서는 시적상황,화자,화자의 정서와 태도,표현상특징,주제 다 적고

소설이나 극이면 인물,사건,배경 이렇게 적고 비문학은 문단별 주제랑 지문에서 다루는 대상,글의 흐름적고 하는데요 ㅠ,ㅠ 올바른 학습법맞나요..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문제를 못풀어서가 아니라 지문이해를 못해서라고 생각해, 시간제한 두지않고 한 지문이 10~20분걸리든 다 이해 하려고하는데,, 상관 없겠죠?

문제 틀렸을때고 왜 그런지 지문에 대조해가면서 하는데 문학같은경우 연결한다고 해도 제 실력으로는 엉뚱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자기가 연결한다고는 하지만 틀릴경우 어떻게 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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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 [376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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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한가자 · 335754 · 11/05/14 13:48 · MS 2010

    음... 이런 유형은 기출문제에 너무 많이 나왔던건데.. 보기를 좀 거시적으로 그냥 하늘을 향해 있다, 나를 성찰하고 또 모태를 떠올리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고


    1~5번은 구절이 대응이 잘 되는지 보면 되는데요.


    2번은 "하늘을 향해 있는"과 "화자가 지향하는 바"가 대응이 되구요.

    4번에서 자연과 사나이가 함께 나타나는게 과연 존재탐구가 끝나는 판단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ㅡㅡ;

    그리고 그 문제는 그정도 뜻은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낸거겠죠. 상식적인 부분은 포괄적으로 인정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견본 · 376339 · 11/05/14 13:54

    한한가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근데 시에서 존재탐구는 하고 있는거 맞죠? 어떤 인강강사분이 존재탐구 자체를 안한다고 하네요..

  • 한한가자 · 335754 · 11/05/14 13:58 · MS 2010

    그건 저도 조금 애매하네요..ㅎㅎ; 성찰의 시이긴 한데 자신의 존재를 탐구한다는 말도 생각해보니까 조금 이상하기는 하네요.


    존재탐구라고 하면 자기가 뭔 존재인가 어떤 존재인가를 탐구한다는 뜻인거 같은데 시는 그것과는 좀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 견본 · 376339 · 11/05/14 14:01

    아 그렇군요. 근데 말씀하신, '하늘은 향해 있는=화자가 지향하는 바' 이게 처음 보자마자 연결이 안 되고, '아 생각해보니 이럴 수도 있겠다'이런 식인데 ㅠ.ㅠ 언어공부를 한다는게 이런 연결관계를 잘 파악하도록 연습하는건가요 ㅠ.

  • 한한가자 · 335754 · 11/05/14 14:04 · MS 2010

    네 그럴거 같아요. 언어영역의 관건은 무조건 비문학이고 문학은 기본적인 개념어와 기출을 통해서 이런 연결관계만 잘 파악해도 다 맞습니다.


    문학은 정말로 쉽게 내는 추세거든요. 어찌보면 감각의 획득이랄까 그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어떤건 포괄적으로 인정이 되고 어떤건 안되고 등등..

  • 견본 · 376339 · 11/05/14 14:07

    '문학은 정말로 쉽게 내는 추세거든요.' 이말에 동감할수 없다는게 매우 안타깝네요 ㅠㅠ.
    님 말씀대로 개념어랑 기출열심히 하고, 비문학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좋은말씀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