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수기...ㅇㅇ 수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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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말이죠...
고3이구요
보통 등급이 131 211정도 나왔었죠(과탐은 세개) 물리가 2아니면 1이었고 ..
언어영어화학생물은 무조건 거의 .. 다맞았죠
전 수리를 안보는 대학을 찾았죠 ㅋㅋㅋㅋ
3학년 때 6평때 97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등급을 받아봣고 늘 2등급쯤
수능이 다가와서 친 많은 시험들중 2하나 나머진 다 3이었죠
언어는 3번연속 100을 받고..
역시 수리덕에 대학을 못갈거같았죠
수능 2주전이었나,.. 모의고사를 쳤는데 엄청 쉬웠죠 ㅎㅎ
근데 70점대를 받고 역시나 3등급... 이번엔 자신있었는데 나름 충격..
1주일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수리를 잘칠수 있는 방법이 뭔가...?
일단 실수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진짜 너무나도...
그래서 실수한것들과 틀린것들을 완벽하게 1주일동안 분석했습니다. 6,9평도 함께요.(9평은 71이었나? 여튼 그쯤됫는듯)
그러고보니 보이더군요
아 이게 실수가 아니구나 실력이구나
내가 정확하게 정의를 .. 모르는 거였구나
이면각이 뭔지 몰랐구나.. 벡터의 덧셈이고 분해고 뭔지 잘 모르겠고... 이항분포?: 그게 뭐지..싶고...
하...D-7이더군요 ㅋㅋㅋ
전 6,9평 작년수능을 인쇄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풀었습니다. 모든문제를 분석했죠
그리고... 교과서를 꺼냈습니다. D-7일에 10-나를 본 학생은 전국에 저뿐일듯 ㅠㅠ
10 가, 나, 수1, 수2까지 교과서를 완벽하게 정독했습니다.........적어도 정의만은 완벽하게 알 수 있도록. 응용은 내가 하는거고. 정의라도 완벽하게 알자고.
애들이 교과서안본다고 다들 주더군요 ㅎㅎ
그리고 수능전날........
심화미적 교과서를 봤죠 밤 9시 반까지.........
다보고... 6,9 수능 다시 완벽하게 분석하고... 마지막 정리를 끝내자 11시반...
하 진짜 수능전까지 진짜 미친듯이 했죠 ㅋㅋㅋㅋ대학가고싶었거든요 지금도 가고싶지만
결과는
언어외국어물리화학 전부 2등급이 나오는 미친점수를 받았지만...
수리가 93이 나왔네요...
저도 어이가 없네요.........
아직 대학도 안붙었는데 이런글 쓰는 이유는......
이거야 워낙 기적이라...
게다가 사실 찍신도 아닙니다 두개찍었는데 한개맞고 한개틀렸고... 한개맞은것도 일단 동그라미는 쳤는데(ㄱㄴㄷ문제)
영 헷갈려서 숫자세아려서 찍은거였기에..
24번도 다풀엇는데 계산틀려서 틀린거고..
솔직히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어요(사실 워낙 원래 시간이 부족했었기에...이번에도 늘 그랬듯이 그렇길래...)
결론은.
평가원이 말하는 '교과서만 정독한다면 누구나 풀수잇는 시험'이라는 취지가
결코 틀린것 같지는 않단말입니다
이것저것 대신에 모의고사를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늘 70점대였구............
양치기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정의가 머리에 들어있는 후에 문제를 풀되
그래도 양치기는 안됩니다...그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100점맞을려면 필요하겠지만 2-3등급은말입니다.
전 수2공부한책은 한석원 크리티컬포인트 상,하 두권, 학교교재 수2 수능다큐, 그리고 교과서...가 끝인가요 흠 참 공부안했는거같긴하네요
교과서에 나온걸 응용합니다. 그건 100프로 확실하잖습니까 무슨 태어나서 처음보는 대학과정의 정리를 내지는 않는단 말이죠
저도 이점수로 대학을 갈수 있을지 재수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대학갈겁니다^^!!ㅠㅠㅋㅋ믿어야죠)
그치만 기적은 존재한다는거
태어나서 거의 첨받아보는 1등급이 그게 하필 수능일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그 기적은 완벽한 정의의 이해에서 나온다는거....
모두가 유념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공부방향에 참고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대학붙으면 수기도 올리고 하고싶네요 ㅋㅋ
어쨋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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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만 93이고 다른거 2등급이면 어디가유?
아무리 못가도 고대는 갈거 같아요 ㅋ 제친구가 1311인데 고대우선됫거든요
아 어쨋든 글쓴이님 부러우심 ㅠㅠㅠ 수학감각이 잇으신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