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잉잉 [69261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01 09:12:39
조회수 2,190

밤 새고 새벽감성이 남아있는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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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내내 좋은 대학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그리고 2017년 1월 1일 새해를 알바와 함께 시작하며

새벽에 가게 점장님의 말씀을 듣고

일년간의 내가 달려온 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삼반수? 지금 시기 다시는 안 돌아와. 지금 성적으로 인서울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다면 가. 가서 너 하고싶은거 해. 실컷 놀고"


무엇을 위한 대학이지?

나의 미래를 위해서? 어떠한 미래?

평범한 직장인? 회사원?


먹고 살 수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행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나의 꿈은 그저 억지로 일하는 직장인이었을까?

아니다.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려는 목적이

 막연히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라..

이제 생각해보니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


학벌, 학교에 집착하기보다

내가 하고싶은 것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것에 집착하자.


도망이 아니라 직시하는거다.


그러다 더 높은 학벌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가서 다시 공부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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