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프로 [69737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7 18:58:33
조회수 16,943

[문프로]생윤 공부 팁 (+사문 공개 강의 안내)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10322973

안녕하세요~


사회문화 강사 문프로입니다.^^



지난 두 편의 글을 통해


사탐 과목 선택 시 참고할만한 사항과


http://orbi.kr/00010248416



사회문화 공부에 활용할 팁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orbi.kr/00010286408



이번 글에서는 생윤 공부 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생윤의 경우 제가 오르비에서 강의하고 있지 않은


과목이어서 망설여지기도 했는데요,


현강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공부에 참고하실 만한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사문 공부 팁과 마찬가지로


생윤이라는 과목의 특성과


단계 별 공부 방법 순으로 내용을 진행할게요~



생윤이라는 과목에 대한 전략은


선생님들마다 다양할 수 있으며,


제가 말씀 드리는 내용은 참고 사항일 뿐이라는 점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대치 오르비 사문 공개 강의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공개 강의 소개는 다른 글을 통해 하는 게 맞지만,


게시판 지면이 한정된 관계로 부득이하게


생윤 공부법과 함께 쓰는 점 양해 부탁 드릴게요^^;




1. 생활과 윤리 과목 특성


(1) 개념


생윤의 경우 철학적 내용을 다루다 보니,


개념 설명이나 접근 방식에 있어


선생님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사상가들의 입장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 사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할 게 많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구요.



사문에 비해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2) 문항 별 난이도


생윤의 경우 오답률 상위권 문제들의


분포가 고른 편입니다.


계층 이동 문제부터 오답률이 계단식으로


내려오는 사문과 달리,


생윤의 경우 오답률 상위권 문제들이


시험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약 50% 전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한 사회 윤리, 환경 윤리와 같이


많은 응시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몇몇 파트가 있긴 하지만


그 중 어떤 파트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나올지 모르는 과목이며,


예기치 못한 단원에서 복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항 별 난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만점 혹은 1등급을 위해서는


특정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보다


전체적인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2. 생활과 윤리 공부 팁


이 과목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 분들이


활용하실 만한 내용을


단계별로 나누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개념 숙지 단계


생윤을 처음 접하시거나


공부를 하셨음에도 개념 이해가 어려운 경우


활용할 만한 내용입니다.



① 1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그 중에서도 이론 규범 윤리학 완벽 숙지)


선생님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생윤의 경우 대단원을 5개 혹은 6개로


나누는 편인데요,


(저는 마지막 문화‧평화 윤리를 합쳐서 5개로 나눕니다.)



1단원에서는 공통적으로


윤리학의 구분과


의무론, 공리주의, 덕 윤리 등의


이론 규범 윤리학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1단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생윤이라는 과목의 특성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1단원에 공부하시는 내용 중


‘규범 윤리학은 이론 규범 윤리학과


응용(= 실천) 규범 윤리학으로 나뉜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생윤은 이 중 응용 규범 윤리학을 다루는


과목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공부하고 계신 교재에서


'응용(= 실천) 윤리학의 탐구 영역(혹은 분야)'를


살펴보시면 각각의 영역이


다음 단원들의 단원 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1단원에서 배우시는


의무론, 공리주의, 덕 윤리 등의


이론 규범 윤리학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수능이나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1단원에서 배우는 이론 규범 윤리학은


그 자체의 내용을 시험에서 자주 묻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 윤리, 환경 윤리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윤리 문제에 대입하는 이론이라는 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처음 생윤을 공부하시는 분이나


공부를 하셨음에도 개념 이해가 어려우신 분은


1단원에 나오는 이론 규범 윤리학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② 사상가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정리


생윤의 경우 응용 규범 윤리학을 다루기 때문에


윤사에 비해 사상가들의 입장이


많이 소개되거나, 깊이 있게 다루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윤에 소개되는 주요 사상가들의 입장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상가들의 입장을 정리할 때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분하면서 내용을 정리하시고,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공통점에


포커스를 두고 내용을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오답률 상위권에


자주 등장하는 갑, 을, 병 사상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상가 별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묻는


부분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어왔고,


그 중에서도 세 명 중 두 명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생윤을 처음 공부하시는 단계에서는


사상가들의 입장이 지닌 특징과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내용을 구분하시고,


이들 간의 차이를 구분하실 수 있게 된 후에


공통점에 중점을 두고 내용을 이해하시면


좀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제시문과 보기 해석이 어려운 단계


주요 개념들은 숙지하고 있으나


제시문과 보기 해석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만한 내용입니다.



① 언어가 아닌 개념으로 분석하기


생윤에 대해 학생들이 자주 오해하는 것이


‘생윤을 잘하려면 언어적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생윤이


‘비문학이다’ 혹은 ‘말장난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 점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생윤이 비문학이어서


언어적 감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 언어로 접근하기 때문에


언어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생윤의 문제 중에서는


언어적 감각만으로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난이도도 낮은 편이고


응시자의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어로 풀 수 있는 일부 문항 때문에


언어로 풀지 말아야 할 문항까지 언어적 감각으로


접근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공부를 하실 때


언어적 감각으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있더라도


무조건 공부한 개념을 대입해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② 동일한 개념을 뜻하는 다양한 표현 정리하기


앞서 말씀 드린 ‘언어가 아닌 개념’으로


제시문과 보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개념을 나타낼 수 있는


여러 표현에 대해 숙지하셔야 합니다.



학생들이 언어로 제시문과 보기에 접근하는


주된 이유가 ‘처음 보는 표현’ 혹은


‘내가 공부한 것과 관계 없는 표현’이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능에서는


여러분이 공부하신 것 이외의 내용을 묻지 않습니다.



다만, 개념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뿐입니다.



이 내용은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문항은 이번 수능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항입니다.





이 문제의 오답 중 가장 많이 선택된 보기가 4번 인데요,



‘당연한 몫’이라는 표현을 파악하지 못하여


많은 학생들이 4번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몫’이라는 표현은


갑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서는


‘분배적 정의에 부합하는 몫’이 되고


을인 노직과 병인 롤스의 입장에서는


‘절차적 정의에 부합하는 몫’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몫’이라는 표현이


‘분배적 정의 혹은 절차적 정의에 부합하는 몫’임을


이해했던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3번을 고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답률 상위권에 속한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 위해서는 동일한 개념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을 숙지하시고,


이를 바탕으로 언어가 아닌


개념의 분석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면


생소한 제시문이나 보기가 나온다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활과윤리 과목의 특성과


공부에 활용할 팁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이러한 내용들은 선생님들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고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도


개인적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내용을 보시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거나


제 강의 페이지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class.orbi.kr/board/913/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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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프로 대치 오르비 사회문화 공개 강의 안내


대치 오르비에서 12/31(토)과 1/1(일) 이틀에 걸쳐


사회문화 공개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삭막한 스튜디오를 벗어나


수강생 분들과 함께 스무스하고 따땃한 분위기에서


수업한다는 생각에 설레네요ㅎㅎ)



12월31일 12:00 ~ 15:00


1월1일 15:00 ~ 18:00



공개로 진행될 강의는


이번 겨울방학 회문화 개념완성’ 강좌의 첫 강의이구요,


전체 강좌는 총 10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1회)



공개 강의는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사회문화 공략 방법 및 유의점


2. 문프로 강의 수강 매뉴얼


3. 사회문화 개념완성 강의


(1단원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부분)



개념완성 강좌 이후에도 후속으로


심화개념 강좌와 도표통계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개념완성 강좌만 수강하더라도


만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사회문화 개념 A~Z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함께


실전 적응력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강의 단원은 인강과 마찬가지로


30강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원 별 난이도나 중요도를 감안하여


시간을 탄력적으로 배분할 예정입니다.


(계층 이동 단원은 3시간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프로의 사회문화 개념완성 현강에서는


1. 매주 공부한 부분과 관련된 20문제 내외의 과제

--> 채점 후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을 해설해드릴 예정입니다.


2. 수강생 개인 별 상담


3. 3월 모의고사 이후 개인 별 피드백


(3월 모의고사 전주 종강입니다.)


등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수강생 분들 중 희망자에 한하여


한국사 개념완성 교재 파일과


한국사 단어장(근현대사 부분) 파일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사회문화 공개 강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거나


제 강의 페이지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문프로 생활과윤리 현강 안내


생윤의 경우 아래와 같이 현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윤의 경우 별도의 공개 강의는 없습니다.^^;)


현강에서는 문프로가 아닌 ‘문성민’이라는 본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송파 정보탄탄학원 (02-402-4021)


매주 수 19:00 ~ 22:00 (총 8회 / 12월28일 개강)


매주 일 19:00 ~ 22:00 (총 8회 / 1월1일 개강)



2. 강남 청명학원 (02-547-0588)


매주 토 19:30 ~ 22:00 (총 9회 / 12월24일 개강)



3. 노원 두란노학원 (02-939-5667)


매주 금 17:00 ~ 19:30 or 19:30 ~ 22:00


(시간대 미정 / 총 8회 / 1월6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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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마음에비친내모습 · 697518 · 16/12/27 18:59 · MS 2016

    선생님 저 pdf자료 제본해서 교재 안 보내주셔도 될 것 같아요~

  • 문프로 · 697373 · 16/12/27 19:01 · MS 2016

    예 알겠습니다~^^

  • 베리베리뮤우뮤우 · 616799 · 17/01/06 01:32 · MS 2015

    헐 수능에서 18번 틀렸었는데....... 아마 1번 고른 것 같은데 1, 4, 5번 중에 헷갈렸던 것 같네요 글구 을만 봐서는 노직인지 롤스인지 알 수 없어서 병이 롤스인 것 확인하고 노직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만약 병이 롤스가 아니었다면 시험장에서 진심 멘탈 터졌을 것 같아요.... 아무튼 해설이랑 팁 감사합니다!!

  • 문프로 · 697373 · 17/01/06 09:08 · MS 2016

    시험장에서 어려움을 겪으실만한 문제였죠..중요한건 공부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하고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같은 개념을 뜻하는 다양한 표현을 익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인서울할거다 · 700276 · 17/01/13 00:51 · MS 2016

    생윤 사문 둘다 작년이랑 교육과정 변한 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