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면 육군훈련소 들어가는데....체력 저질이면 많이 힘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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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있으면 현역으로 육군들어가요..ㅠ 이제 곧 육군 훈련소들어가는데...
체력이 너무 없어서ㅠ
참고로 한번도 안쉬고 최대로 할 수 있는 갯수를 세어 봤는데
팔굽혀펴기10개, 윗몸일으키기30개 ㅋㅋㅋ 헬스 다닌적 한번도 없고 학창시절 축구도 거의안함....운동이랑 담 쌓고 살았어요..
정신력으로 버티면 된다고 하지만...몸이 안따라줄꺼 같은데....담주 월요일인데...지금이라도 좀 해야할지ㅠ
아 그리고 준비물은 손톱깎이,전자시계 일케 두개만 가져가려고 하는데...다른거 또 필요한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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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수 이거 뜸
체력이 매우 약하시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냥 들어가면 억지로 다 합니다 ㅋㅋ
대신 자대 배치 받았는데 훈련 위주로 하는곳에 배정 받았을경우 ㅋ 갈굼좀 당하시면 자살충돌 느끼실지도
전방의 수색대나 후방의 기동대대에 배치될 경우 특공무술 등을 기본으로 하는데 ㅋㅋ 갈굼좀 당하죠
제가 진짜 저질체력이었는데(입대하기 전에 팔굽혀펴기 0개에 비만) 훈련소 열외하는거 없이 다 하고 지금은 예비역 됐습니다. ㅎㅎ
힘들땐 옆 사람을 보세요... '쟤네들 다 하는데 나만 못하나...' 하고요. 30km 행군할때 낙오할뻔 했는데 내가 180명 중에 최하위일수는 없다는 생각때문에 완주함..
님이 심한 비만이 아닌이상 훈련소에서 하는건 정신력으로 다 극복됩니다. 자대에서 하는 유격훈련 같은 것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육군훈련소에서 하는거 체력적으로 힘든거 거의 없습니다. 공익들도(물론 공익은 배려해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좀 약하게 돌리더군요 -ㅅ-) 다 수료하는게 육군훈련소 과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훈련소에서 에로사항은 더러운 환경과 짜증나는 제식훈련 등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흙에서 구르고 막사 내부도 먼지로 가득차서 하루 자고나면 목이 다 붓고 식사할 때면 세균들이 득실거리는 기름때 낀 식판에 밥먹는 불결함.. 그리고 무한 제식훈련으로 인한 짜증남입니다.(쓸데없이 필요이상으로 줄 세우고 총 들고 휘두르고 함성지르고 등등..)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생각보다 육체적으로 빡시지 않은 훈련 + 불결함 + 쓸데없는 제식 뺑이) 훈련소 입대 하고 나서 민간인 때 보다 훨씬 몸 상태가 안좋아졌지요 ㅡㅡ..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ㅋㅋ;
그렇군요ㅎ 전 막 힘들어서 못따라가고 막 쓰러지고 이럴까봐 걱정되서ㅎㅎ
준비물은 저정도면 되는건가요?
혹서기에 가는거도 아닌데 쓰러질리가 ㅋ
제가 8월 초 완전 더울때 갔는데 멀쩡하게 잘 받았습니다.
진짜 가만히 서있어도 땀삐질삐질 났었는데 으 생각도 하기 싫네
저도 님만큼 저질체력에 그래서 군생활도 힘들긴 한건 맞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하고 전역은 하니까...ㅎ
정신력으로 다 극복은 할수있어요
그리고 펜 하나정도는 가져가시는게 좋겠죠
개나소나 다 하는게 군생활입니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힘내세요 ㅋㅋ
교관하고 분대장들이 5주차까지 빡세게 굴려서 바꿔놓을테니...
논산 시절 생각나네요 ㅋㅋㅋ 09년 12월 28일자 25연대에서 훈련받았는데 ㅋㅋ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