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 여러분.
그동안 가입하고 글 읽기만 하다가 이제 글을 쓸수있게 되어 드디어 저도 글을 써봅니다.
사람 한명 도와주는 셈 치고 긴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방법과 방향을 도와주세요.
저는 현재 지방 일반고에 다니는 고2입니다.
저희학교는 스카이는 보내본 적 없고, 보낸 대학 중 제일 높은 대학이 아마 한양대 일겁니다.
현재 한학년은 97명정도 되는 정말 말그대로 지방 일반고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와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고,
1학년때 놀아버렸습니다. 결국 내신은 5~6이 나왔고 생기부도 그닥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2학년이 되어 내신을 챙겨보았습니다.
역시나 딱히 높게 나오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내신은 꼭대기 친구들이 정해져있고, 막대한 양을 단기간 안에 암기한다는것은 저에겐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망했구나... 1학년때 놀지말고 시험공부
열심히 할걸...하며 후회했습니다.
2학년이 된 지금 저에게 남은길은
정시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저희학교는 정시로 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뿐더러, 저희 지역 자체가 정시로 가는 사람들이 적은 지방입니다.
(아예 없진 않아요) 이제라도 열심히 해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진학하고싶습니다. 어이없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가고싶습니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가고싶습니다. 제가 지방에 다보니
입시정보를 이런 오르비같은 인터넷으로 얻는데
본격적인 정시준비를 하기에 앞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능공부 노베이스입니다.
수학은 수1부터 다시 시작하고싶습니다.
수능 선택과목은 아직 확실하게 정하진 못했지만
일단 생각해준건 화작, 확통, 쌍윤입니다.(선택과목 선택도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가장 최근 본 3월 모의고사
국어6
수학6
영어5
윤사6
생명8
입니다..
다음은 제가 가지고있는 책들입니다.
수학
-이미지T 세젤쉬
-라이트쎈
국어
-김승리T 올오카 오리진(아마 김승리선생님 커리 따라갈것같습니다)
-해법문학 고전시가
-자이스토리 국어 기본
-매3비 매3문
-유대종T 문학도구정리
영어
-이영수T 유베가는길
-워드마스터 수능2000
일단 이렇게 있는데, 어떤공부를 어느시기 안으로 끝내야할지, 공부방향잡는걸 도와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특히 국어가 약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필력이 좋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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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웬 십덕들이 계속 미카미카거리니까 얼탱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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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긴했나보다..
최근에 응시한 교육청 모의고사 등급을 알려주시면
다른분들이 답변달기 좋을거에요
아 맞다...ㅜㅜㅜ 써야지 했는데 글쓰다가 깜빡했네요ㅠㅠㅠ 감사합니다!!!
님 그리고 태그에 #입시자료
이거는 선택해제 하셔야함
감사합니다...처음이라..
저도 저번에 교재 나눔 한다고 #입시자료 이 태그 썼다가 벌점 50점 먹었어요..ㅋㅋㅋ 조심하셔야 해요 ㅜㅜ
헉...그렇군요...감사합니다!!!!!!!
역시 갤주
윤사 생명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아 저희학교가 현재 선택과목이 문과면 1학기 사탐2 과탐1 2학기 사탐2 과탐1 해서 전 현재 생명1이랑 윤사, 동아시아사를 듣고있어요.
이번 모의고사는 응시하고싶은 과목 골라서 하라고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수능때 동아시아사는 안 할거라서 생명이랑 윤사로 봤습니다!
아아 저는 수능 때 탐구로 생명, 윤사를 치실 생각인 줄 알고 식겁했어요..
아하!!ㅎㅎㅎ 그건 아닙니다 ㅎㅎ
영어랑 사탐하나만 챙겨서 2합4만들고
인문논술 올인
개인의 역량도 좋지않고 환경도 좋지않으면
정시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오르긴 쉽지않습니다
아하...그렇군요
시립머 인논 없을텐데
-국어나 영어는 강사커리 우직하게 따라가시고요.
-수학는 개념강의 들으면서 개념듣고 끝이 아니라 쎈으로 배운 개념 적용이 되는가 문제풀이가 될때까지 학습
-영어는 단어가 2컷3까지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단어학습양을 꾸준하게 가져가세요.
사탐은 학교에서 내신베이스로 선택 굿
아니면 작수 해설강의 다 들어보시면서 킬러가 암기중심인지 자료적용인지, 타임어택인지, 독해력중심인지 항 번 9과목 다 들어보시고 정하세요.
대충 올해는 수학 개념강의+ 쎈+기출까지 끝내기 / 영어는 단어 워드마스터돌리면서 커리따라가며 올해수능 집모로 3등급까지만들기/ 사탐도 꾸준하게 해서 18문제 맞힐베이스 만들기 (국어는 잘 못해서 몰라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제가 늘 수학공부를 하며 답답한 부분이, 내신수학은 유형암기만 하고 양치기만 해도 점수가 잘나오지만 수능수학은 절대 그게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개념을 정말 확실히 다지고 문제를 풀고싶은데 개념인강을 듣고 복습을 해도 제가 개념학습이 제대로 안된것같은 느낌을 받는데...수학 개념을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답변 어려우시면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저한테 물어보신건 아니지만
좀 꼽껴보자면
개념은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풀면서 개념을 보완하는게 효율적이에요. 개념강의 40+강 이런거 들으면 너무 비효율적이고 처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윤구 공부법 특강 한번 봐보세요
아뇨ㅠㅠㅠ 꼽 아닙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군요...전 무조건 수학은 개념을 먼저 완벽하게 다지고 문제풀이를 해야하는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너무 감사합니다
절대절대절대 아닙니다
고2때 제가 시행착오 겪은거라 잘 압니다
감사합니다...꼭 참고해서 공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영어 듣기도 공부 하셔야돼요
넵! 듣기도 꾸준히 하겠습니다
나중에 3등급 정도로 실력 올리고 오시면 제가 더 잘 설명해 드릴게요 지금은 제가 알려줄수있는게 없네여
정말 감사합니다...영어 열심히 해서 다시 질문드리러 오겠습니다
사탐은 안해서 모르겠고 국영수는 도움드릴수있으니까 아무거나 가져오세요 화이팅~
넵...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늦은시간에 너무 큰 도움이 됐어요
쪽지 봐주실 수 있나요?ㅜ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답니다.
작년 3월에 에타(대학교 커뮤니티) 쪽지로 의대생에게 들은 공부 조언이에요. 저렇게 공부하는 방법이 님께 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실시간으로 포스트잇에 에타 닉네임 써서 수능 성적표 인증해주신 분이라.. 적어도 가짜 의대생은 아닐 듯요.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늦은시간에... 너무 도움이 됐습니다
어떤 과목이든, 결과적으로 본인의 행동강령을 만들어가는 것이 수능준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합니다. 풀렸으니 됬어! 같은 생각을 최대한 버리시고, 문제를 풀었을 때 본인이 왜 그렇게 풀었는지에 대한 생각의 흐름을 일체화 시키고 이를 남한테 본인이 왜 이렇게 생각해서 풀어낼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단계까지 구체화 시키시면 됩니다. 또한 모의고사와 n제에 너무 목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고3, n수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줄 때 많이 했던 말인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n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들으면 가장 기분좋은 칭찬이 뭘까요? 평가원 스럽다 일겁니다. 즉, 평가원을 분석해서 만든 본인의 행동강령은, n제에서 적용이 될겁니다. n제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닌, 내가 제대로 공부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가 n제인 겁니다. 그래서 n제를 몇 권 몇 십권씩 풀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정확하게 본인의 행동강령을 가졌는지를 돌아보는게 중요하다는 거죠. 모의고사는 내가 문제를 풀어낼수있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내가 시험지를 해당시간내에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즉 킬러 한 문항이 안풀린다고 낑낑대는 것이 아닌,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내야하는가를 연습해보는 시간이 모의고사인겁니다. 저희는 수능 마지막 한 시험만 잘 보면 됩니다. 6,9평 교육청모고, 각종 사설모고 등등 잘 본다고 수능에 +점수를 주지도 않고, -점수를 주지도 않습니다. 수능 날까지, 본인이 할 수 있는것들을 최대한 준비하여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해 주시길바랍니다.
이런 생각은 또 못해봤네요...감사합니다... 저만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말씀하신 부분 참고해서 공부할때 잊지않겠습니다...늦은시간에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이트쎈 말고 쎈b 푸시져
아 제가 수학을 정말 못해서 라이트쎈 먼저 하고 쎈 하려고 했는데 굳이 그럴필욘 없을까요?
그럼 그냥 짱쉬운유형부터 ㄱㄱㄱㄱㄱ
아!! 그책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쎈b 하셔도돼용
아 그런가요!!!
강윤구 공부법특강 ㄱㄱ
위에 의대생이 말한 행동강령을 어떻게 만드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명강입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다른 류의 조언입니다만, 들어두시면 좋을거같아서 말씀드려요..
일단, 공부하려는 마음을 품은지 얼마 안된 노베이스 학생의 경우에는, 정말 강한 원동력이 아닌 한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해도 힘든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자주 공부를 시작조차 못했던 사람으로, 공부를 하더라도 놀고싶고, 왜이렇게 안될까라는 생각이 쉽게 들기 마련인데..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예전의 본인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저는 중1때도 중2때도 중3때도 예전의 저로 돌아갔어요. 중3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학습이라 말 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을 실행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강제력이 있는 공간에 가서 겨울방학때 저는 공부를 시작했던거같아요. 영어학원에서 안하면 때렸거든요. 맞기가 싫어서 열심히했고, 다른건 못해도 단어는 일단 남들보다 열심히 외웠어요. 이때까지는 공부가 참 재미없었는데, 어느순간 대충 문맥상으로라도 때려맞출수 있다보니 주어가 뭐고 동사가 뭔지 느껴지더라고요. 문법도 물론 단순암기를 시켜서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할 때보단 훨씬 흥미가 생겼고, 그 원동력이 제 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어릴때부터 일단 서울대를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뇌에 박혀있었어서 더욱 미친듯이 했던거같아요. 다시 말하자면 맞기 싫다는 외적인 압박과 내적인 동기가 합쳐져서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저 자신의 이야기지만.. 위 내용을 근거로 공부는 일단 강제력 있는 공간에서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학원이라도 가야겠다 싶으면 빡센곳을, 인강만 들을거다 하셔도 관리형 독서실같은곳을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긴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어쩌면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인것 같습니다.
나태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 많으니까 아무리 노베여도 언매 미적 ㄱㅊ음
잘고려해서 선택하셈
그리고 쌍윤은 보통 비추여서 사문 하나 끼우고 ㄱㄱ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 전 쌍윤 선택하는게 좋은 선택인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훈훈하네
ㄹㅇ 오르비답지않은데 이거
습관적으로 마지막 문장부터 읽음
고2 라는거 자체가 희망이고 가능성인듯 부럽네요
고2라고 나태해지지않고 열심히 해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투스 강윤구t(오르비에서도 활동하심) tcc에 중위권 공부법에 대한 내용 많아요 길에서짚자기 전에 몇 개 보시는 거도 좋을 듯
강윤구 선생님 많이들 추천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꼭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Team 07에게 삼수란 없다 화이팅!!
화이팅!!! 응원합니다!!!!
같은 지방 고2 정시파이터로써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 동지가 생긴 기분이네요ㅠㅠㅠ 힘냅시다!!!!!!!
저도 같은 지방 고3인데 수시 카드를 버리기엔 너무 아쉬워서 6논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시를
주력으로 하지만 수시카드를 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넵!! 그러려구요. 내신기간엔 짧게라도 내신 챙기고 그 외 시간엔 수능공부 집중해보려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Team 07 파이팅!!
제가 n수하면서 공부 방향을 정말 잘 잡으려고 수많은 공부법이나 여러 글들을 봐왔지만 솔직히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강윤구t 공부법특강과 메디소드님 칼럼집(둘다 무료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 두개는 꼭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한번만 스윽 보면 안되고 여러번 봐서 암기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저도 마침 고민인 부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꼭 들어보고 저에게 적용하려고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저도 비슷한 수준이였지만.. 조언해도될지 모르겠네요..ㅎㅎ
저도 내신 5,6등급대였기에 고2 초에 학교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고있어요!
개인적으로 국어는 김동욱 선생님부터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광고 절대 아니고 저도 정말 비슷했어서 알아요ㅠㅠ
일단 본질적으로 글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깨우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근본적인 독해력을 올리는게 우선이니까 한 지문당 몇 분이 걸리든 몇 시간이 걸리든 뚫어내는 힘을 기르다보면 독해력이 오르더라구요
국어 안 오른다고들 해서 되게 위축되었었는데
저도 이렇게 3개월하니 금방 오르더라구요
대신 남들보다 시간 엄청..엄청 투자해서
국어만 6시간?한 것 같아요
감잡고 딱 한계치를 뚫으면 뚫을수록 안정적이게 변해요!!
국일만이라는 책도 추천드려요
그 책도 근본적인 독해력을 올리는데에 초점을 맞추고있어서
도움이 되었던것같아요
저도 그렇게해서 이번 사설,3모에서 1등급을 맞았고, 물론 사설이고 교육청이지만..ㅎㅎ 고1 모고 4등급에서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아 뿌듯했어요
대성국어는 잘 모르지만..
저는 현재 김동욱T, 이원준T 듣고있는데
나중에 독해력 잡히면 이원준쌤 추천드리고싶어요!!
저는 지금 국어 잡고 영어 잡고 지금은 수학 파는 중인데,
한 과목이 안정적으로(특히 국어) 변하게되면 훨씬 다른 과목하기가 수월해져요
너무 제 과거이야기같아서ㅜ 지나치기 힘들었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현역으로 가요 우리ㅎㅎㅎ
와...저랑 같은 처지셨다니 더더욱 마음에 와닿고 자극이 되네요ㅠㅠㅠㅠㅠ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김동욱선생님도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ot 봐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6시간이나 투자하셔서 성적 높이신게 너무 멋있으십니다? 화이팅하세요!!!! 저도 참고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노력하면 진짜 되더라구요..
생각보다 5,6등급은 등급 올리기 쉬운 것 같아요 미친듯한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아직 제가 대학을 간 입장이 아니긴하지만
주변에 합격수기 많이 찾아보고그랬어요..ㅠㅠ 너무 불안했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기적은 정말 많더라구요
저처럼 노베에서 1등급까지 1년만에 이루신 분들도 계셨고 8등급에서 92점까지 올리셨던 분도 계셨어요
모든 자기 하기 나름일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해요ㅠㅋㅋㅋ
그럼에도 제가 믿었던건 하루하루 우직하게 충실히 살았던 제 자신이였던 것 같아요
뭐든지 희망이 시작이에요
나도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 어쩌면 근자감이 때론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초반에 공부 시작할 때 너무 불안해서 인강선생님 QA에 수학 6등급 노베가 1등급이 될수있을지 모르겠다고, 이런 제가 서울대를 목표로하고있는게 너무 웃기다며 찡찡거렸었거든요..ㅎㅎㅎㅎ
전혀 늦지않았다고, 수능은 누구든지 극복할 수 있을테니 시작해보라고한 말을 보고 펑펑 울었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께서 해준 말을 아직 기억하고있는데
기적은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1년 내내 의대가 목표였지만, 한 번도 수학 1등급이 나온적이 없었다는 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선생님께서 그 학생이 하루하루 사는걸 지켜보시곤, 이렇게 노력하고, 충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너가 안 될게 뭐가있겠냐고, 넌 이미 합격했다고 매주매주 얘기해주셨다고했었고
그리고 결국 수능에서 96점 맞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이런 얘길 왜하냐면.. 정말 제 자신을 믿어주는만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제 성적만보면.. 자퇴를 하나마나였겠지만
저 하나믿고 자퇴한거였거든요
결국 나도 해낼거라는 마음 딱 하나였어요
성적만보면 저도 많이 자존감이 떨어졌는데,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결국은 마지막엔 나도 해낼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있어요
저는 남들보다 한 발 늦게 시작한 처지였지만 매일 5시~6시에 기상해서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거의 다 공부에 쏟았어요
혹시 자퇴 고려하고있다면 쪽지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학교다녔다면 절대 이렇게 못했을 것 같아서
공부 쪽만 따졌을땐 이게 맞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니고말고는 제3자가 왈가왈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독학재수학원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공부습관 한 번 잡아놓기는 되게 고통스러운데.. 하다보면 10시간~12시간 금방 지나가요!!!
저도 해냈으니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제 과거같아서 길어졌네요..
아무튼 응원해요!!
진심으로 댓글써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과거가 되셔서 부럽네요ㅠㅠ 저도 말씀해주신대로 열심히 해서 얼른 올리고싶어요... 저는 아직 자퇴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고민이 되면 쪽지 드릴게요! 본인이 남들보다 늦은 위치에 있다는걸 자각하고 그만큼 열심히 하셨다는점이 너무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안 듭니다.. 저도 5~6등급이라 희망이 없나 싶고 이게 맞나 싶고 수능공부를 해봤자 될까 라는 생각을 너무많이 했었는데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긴 노력해서 안될게 뭐가 있겠어요!!!! 꼭 원하시는 대학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복받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응원해요!!!!!
나중에 꼭 시립대가서 합격수기 남겨줘요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느낀 과먹병 특징
국어 : 한다고 느는 과목인지 모르겠지만, 9모에서 수능까지 약 두 달간 하루 6시간씩 국어에 쓴 결과 백분위 71->95로 오르긴함, 근데 오히려 떨어진 사람도 있고…그 날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수학 : 수능의 꽃, 한 번 성적 올려놓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음.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이 정말정말 중요…그것때문에 풀이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도 많음. 꼭 수학은 ’차근차근‘해야함. 제발…고등수학 못하는 애가 수1,2 100시간 해도 안될건 안됨…
영어 : 가성비로 해야함. 듣기, 쉬운문제만 다 맞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솔직히 나머진 찍특 보는게 효율적인 것 같음.
탐구 : 일단 제발 사탐하시고 그와중에서도 자기랑 그나마 맞는 과목응 공부하시길 사탐은 성적 올리기 제일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해서 사탐만 하다가는 주요과목 밸런스가 무너져버림…
긴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저도 국어 노베인만큼 많은 시간을 쏟아봐야겠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같은 팀 07끼리 힘냅시다
힘내요ㅠㅠㅠㅠ 할수있을겁니다!
그리고 수학 허수긴 하나 그래도 노베는 탈출했기때문에 약간 조언 드리자면 노베한테 개념+유형 문제집 파트가 처음할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진짜 빡셉니다 각오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약간 두렵네요...ㅎㅎ 하지만 빠른 노베탈출을위해 힘내보겠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감사합니다!!